컬처트램은 문화(Culture)와 트램(Tram)의 합성어로 기부금과 중고악기 기부란 두 개의 레일을 따라 기부가 이어져 대전의 문화예술 기부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그동안 기업이 특정 예술단체를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기부금을 받아 문화예술 관련행사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 컬처트램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기부금 유치 사업을 벌이게 된다. 기부자는 다음 기부자를 지정하고, 지정을 받은 기부자는 기부금 혹은 중고악기를 선택해 기부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금은 약 1년간 총 2억 원을 목표로 100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의 소액으로 모금활동을 한다. 목표에 도달하면 지역의 문화예술을 위한 행사와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고악기 기부는 오케스트라 연주에 사용되는 악기를 대상으로 한다. 기부된 악기는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교육 사업인‘꿈의 오케스트라’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찬인 대표는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소통을 일으키는 선진교통수단인 Tram에서 모티브를 착안했다”며 “문화예술 기부문화를 확산해 대전 문화예술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자 명단과 기부현황은 기부자의 동의를 얻어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부 릴레이를 통해 지정받지 않더라도 대전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042-480-102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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