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팔 걷어

첨단시설 원예단지 조성,수출용 쌀 생산단지 추진가시화

송윤종 기자 | 기사입력 2016/01/19 [11:22]

당진시, 농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팔 걷어

첨단시설 원예단지 조성,수출용 쌀 생산단지 추진가시화

송윤종 기자 | 입력 : 2016/01/19 [11:22]

당진시(김홍장 시장)가 올해 첨단 시설원예단지 조성과함께 대 중국등 수출용 쌀 재배단지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호방조제 일원에 조성된 대호간척지에 10㏊ 규모의 ICT와 융․복합 시설단지를 조성해 수출 전략품목인 토마토와 파프리카 화훼원예 등의 작물 재배에 돌입한다며. 단지 조성을 위해 당진화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온수를 시설원예단지까지 공급할 관로 매설공사를 농촌공사와 협의후 올해 상반기중 착공한다고 했다.

시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농업회사법인인 ㈜당진웰과 ㈜동서와 협의해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한 뒤 올해 안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향후 시설규모 확대와 사업 다각화 방안도 마련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가 대 중국 쌀 수출 2000 톤을 목표로 대호지 간척지 일원에 추진 중인 수출용 벼 재배단지 조성과 연계해 시 자체적으로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50㏊ 규모의 수출용 재배단지를 시범적으로 조성해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수출용 쌀 재배단지는 품질이 우수한쌀인 삼광벼가 재배되며, 수확된 쌀은 당진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함께 기존 해나루쌀 수출 대상국인 호주, 아랍에미레이트(UAE),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 될 예정으로, 향후 중국 시장공략에 적극나설 계획이다.

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위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품목 육성 등을 통해 당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중장기적으로는 최첨단 양식장 시설과 농업농촌 테마파크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농업을 통한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당진시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당진시 석문면에 조성된 대호간척지에 화력발전소 온수를 활용한 첨단시설원예단지를 조성한다(사진=대호간척지모습,당진시제공)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당진화력 온배수 열 활용 시설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온실단지 내에 열을 활용해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고온성 수출전략 품목을 재배할 경우 약 14% 수준의 수익률(IRR)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영농법인의 첨단유리온실 사업에 대한 비용편익분석(B/C) 결과도 1.5 이상으로 높게 나와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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