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역사·전동차 내 공기질 ‘양호’

미세먼지·이산화탄소·폼알데하이드·일산화탄소 법정기준치 밑돌아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5/11/03 [15:18]

대전도시철도 역사·전동차 내 공기질 ‘양호’

미세먼지·이산화탄소·폼알데하이드·일산화탄소 법정기준치 밑돌아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5/11/03 [15:18]
▲ 역사 3년간 미세먼지농도 추이.     ©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 지하 역사와 전동차 안 공기질이 모두 법정기준치를 밑돌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한밭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7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도시철도 22개 역사 승강장과 대합실, 전동차 내 각종 오염물질을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일산화탄소 등 법정 기준치를 밑돌았다.
 
측정결과 법정 ‘유지기준’ 항목인 미세먼지의 경우 63.7㎍/㎥(기준치 150), 이산화탄소 464ppm(기준치 1,000),폼알데하이드 7.1㎍/㎥(기준치 100), 일산화탄소 0.5ppm(기준치 10)이었다.
 
미세먼지는 지난해 56.2㎍/㎥보다 다소 늘었는데, 이는 외부공기(대기) 미세먼지가 지난해 23.9㎍/에서 36㎍/㎥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년마다 1회 측정토록 한 ‘권고기준’ 항목인 석면은 ‘불검출’, 이산화질소, 라돈, 오존, 휘발성 유기화합물 측정치도 기준치에 크게 못미쳤다.  
▲ 역사 3년간 이산화탄소 추이.     © 대전도시철도공사
전동차 안 공기질 조사는 기준치가 200㎍/㎥인 미세먼지는 57.6 ㎍/㎥, 이산화탄소는 평상시 1015ppm(기준치2000ppm 이하),출퇴근 시간대인 혼잡시간대는 1267ppm (기준치2500ppm 이하)으로 양호했다.
 
공사 관계자는 “맞춤식 환기제어로 미세먼지 등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에 대한 엄격한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역사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공기질 측정결과는 공사 홈페이지(www.djet.co.kr) ‘공기질측정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