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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전시당 “갑천호수공원 도시생태농업지구로 전환해야”
최종 환경영향평가 나오기 전까지 토지수용 중단 요구하기도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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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전시당은 10일 “갑천호수공원 개발을 중단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도시생태농업지구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의 계획대로 갑천 개발을 진행하는 것은 갑천의 현재 수량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인공호수를 만들겠다는 것으로서 인공호수의 물이 썩는 결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갑천 수량이 고갈되어 궁극적으로는 천변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환경재앙이 불을 보듯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어 “이러한 우려는 이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의견서를 통해 제시됐음이 지난 6일 심상정 의원실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나타난 바 있다”면서 “더 늦기 전에 갑천호수공원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갑천지구는 야생동물 800종 이상의 서식지로서 희귀종과 생물종이 다양하고 개체수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당은 “최종적인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토지수용을 진행하는 것은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해 개발 계획을 변경하거나 이를 중단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행정비용을 대폭 늘리는 결과를 가져 온다”면서 “갑천호수공원 개발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 어렵다면, 최종적인 환경영향평가가 나오기 전까지 만이라도 우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토지수용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또 “도시생태농업지구로 전환되면 환경과 생태를 보존할 수 있고 도시의 가치 측면에서도 환경과 생태가 어우러진 명품도시로서 위상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도안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대전시민은 반대할 이유가 없고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던 농민들과 토지주 역시 턱없이 낮은 가격에 토지가 강제 수용되는 것보다는 농사를 계속해서 짓기를 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도시생태농업지구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대전시의 현명한 결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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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10 [17:01]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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