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미래부 세종시유치 힘 보태겠다”

미래부 과천 잔류설에 "세종시로 오는게 맞다" 사견 피력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5/07/13 [11:37]

권선택 시장 “미래부 세종시유치 힘 보태겠다”

미래부 과천 잔류설에 "세종시로 오는게 맞다" 사견 피력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5/07/13 [11:37]
권선택 대전시장은 13일 미래부 과천 잔류설에 대해 “세종으로 오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미래부가 세종시로 오는 것이 특별법 취지에도 맞고 미래부의 업무 성격에도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미래부는 주요 임무 중 하나인 과학특구가 대전에 있기 때문에 인근의 세종시로 와서 그 성장 동력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미래부의 세종시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메르스 사태와 관련, 권 시장은“정부가 최종 공식판단을 내리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종식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각종 후속대책 추진과 관련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 하루 빨리 메르스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나 회의의 정상화는 물론 의료인과 가족들에 대한 치유프로그램 같은 것이 잘 진행돼야 한다”며 “특히 이번 사태로 설득력을 얻은 공공의료, 특히 시립의료원 설립문제는 공론화가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립의료원 설립과 관련,“중앙정부에 막연하게 해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설득논리를 많이 개발해야 한다”며 “대전의 여건에 맞는, 그리고 대전만이 가질 수 있는 독창적인 안을 마련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7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유치와 관련해선 “국제도시 일원으로서, 또 아·태 중심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유치에 따른 후속조치와 다각적 홍보에 신경을 써주고 특히 숙박시설 등 시간이 걸리는 준비 작업은 미리미리 착수해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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