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청호 관광용 인도교 건설 추진

마산동~사성동 잇는 길이 500m...관광활성화 기대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5/06/22 [16:18]

동구, 대청호 관광용 인도교 건설 추진

마산동~사성동 잇는 길이 500m...관광활성화 기대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5/06/22 [16:18]

▲ 대청호 관광인도교 조감도.     © 동구청 제공
대전 동구 마산동~사성동을 잇는 500m 길이의 대청호 관광용 인도교 건설이 추진된다.
 
22일 동구청에 따르면 사성동 산5-1번지 붕어섬 인근 대청호 관광인도교 설치 공사를 위한 건의서를 최근 대전시에 전달하고 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대전시에 건의한 대청호 인도교 설치안은 동구 마산동에서 사성동간 호반위를 가로질러 이어지는 총 길이 1㎞로, 인도교량 2개소 500m, 광장 2개소로 사업비는 약 100억 원(지역발전 특별기금 국비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추동, 마산동 지역은 대청호반길 4,5구간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나 관광객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이곳을 지형모양을 비유해 악어놀이장, 붕어섬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또 회남선은 신상동에서 시작돼 사성동, 오동으로 이어지는 국립수목원이 지정한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대청호반길과 회남선의 연결 인도교는 대청호반의 일대 개혁으로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전국단위의 마라톤코스 개발, 지역주민화합 등 시너지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는 지난해 5월 대청댐관리단과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협의했으며, 대청호 관광인도교 설치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1980년도 대청댐이 생기면서 추동, 마산동 일원 대청호수길과 회남길 일원이 대청호로 인해 단절된지 25년이 됐다"면서 "인도교가 건설되면 단절된 주민들의 가교역활의 소통 통로는 물론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청호 오백리길과 연계한 가장 매력적인 코스로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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