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관내 공공기관 미혼남녀 만남주선

서구 관내 공공기관 추천 40명 장태산 휴양림서 데이트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5/05/20 [15:29]

서구청, 관내 공공기관 미혼남녀 만남주선

서구 관내 공공기관 추천 40명 장태산 휴양림서 데이트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5/05/20 [15:29]
대전지역의 한 자치구가 공공기관 소속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만남을 주선해 화제다. 
 
서구는 20일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심통방통(心通旁通)! 내 짝을 찾아라!' 행사를 통해 결혼의사가 있는 미혼남녀 40명에게 소중한 만남의 자리를 제공했다.
 
이 행사는 대전시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됐으며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구청이 마련했다.
 
서구 관내 공공기관에 근무 중인 미혼남녀 중에서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최종적으로 선발된 40명은 이날 오후 장태산 휴양림에 모여 설렘 속에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레크레이션 ▴워킹데이트 등을 통해 서로간의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나갔고, 각자의 마음 속에 그려왔던 '썸-남 썸-녀(사귀지는 않고 좋은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남녀)'가 현실이 되는 순간을 기대했다.
 
서구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커플 탄생 예감 등으로 향후 만남을 기약할 수 있었다"면서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각기 다른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이해하고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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