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오백리길’ 연간 방문객 100만명↑

대전마케팅公 탐방지원센터 등 복합시설 개발 추진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5/05/11 [15:54]

‘대청호오백리길’ 연간 방문객 100만명↑

대전마케팅公 탐방지원센터 등 복합시설 개발 추진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5/05/11 [15:54]

도보여행객들이 즐겨찾는 '대청호오백리길'의 연간 방문객이 100만명을 훌쩍 넘는 등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11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대청호오백길에 대한 도보관광 인지도 및 동기 등 22개 문항의 설문조사와 기초데이터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해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 수는 100만명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인 만족도는 보통 이상의 긍정적 평가가 100%를 차지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한달간에 걸쳐 4개 거점지역에서 도보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분석은 빈도분석, T-검정, 다중응답분석, ANOVA분석 등의 기법을 사용했다.
 
조사결과 대청호오백리길 방문자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50% 비율로 나타났으며, 여가시간이 많은 중장년층보다는 20~30대 연령층이 전체 44.7%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코스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4구간(호반낭만길)이 만족도 40%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2구간(25%), 1구간(7.5%) 순이었다. 또 대청호오백리길 도보여행시 함께 걷고 싶은 사람을 꼽는다면 연인, 동호회, 가족, 친척, 친구, 모임 순으로, 평균 10%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대청호오백리길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보통 이상의 긍정적 평가가 100%를 차지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98.1%가 이곳을 재방문하겠다고 응답해 도보여행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대청호오백리길 활성화를 위해 탐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체험프로그램이 가능한 복합시설의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외래 방문객 유치를 위한 대내외 홍보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환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도보여행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쉼터 등을 늘리고 먹거리, 쇼핑거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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