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어린이집 보육환경 점검

박 청장,아동에게는 안전한 보육, 교직원에게는 위로와 격려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1/27 [23:36]

대전 대덕구, 어린이집 보육환경 점검

박 청장,아동에게는 안전한 보육, 교직원에게는 위로와 격려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5/01/27 [23:36]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집 현장 점검 활동에 돌입한다.

대덕구에 따르면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27일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사회적 불신을 받고 있는 보육환경을 점검하고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중리동 소재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시설 환경 및 시설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보육시설의 위생상태와 안전시설 등을 둘러보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위축된 교직원들을 격려·위로했다.아울러 보육종사들의 처우와 근무환경에 대한 애로사항과 보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수범 구청장은 보육교사들과의 대화에서“집에서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 사람이 엄마라면, 어린이집에서 엄마의 사랑을 대신하는 사람은 보육교사”라며“보육 아동을 내 자식처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좀 더 정성스럽게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보육교사의 사명과 긍지를 가지고 묵묵히 종사하고 있는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면서“대덕구는 더 나은 보육 및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상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이 시설 원장은“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모든 보육교사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된 게 사실이지만 대다수의 교사들은 열악한 처우 속에서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일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전반적인 보육정책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한데 대덕구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대덕구는 이번 현장 점검 외에도 28일부터 보육시설 203개소에 대상으로 대덕경찰서와 합동을 CCTV전수조사와 아동학대예방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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