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국내 첫 대통령기록관 건립

18일 어진동 1-5생활권 부지서 기공식

김천겸 기자 | 기사입력 2013/04/17 [16:05]

세종시에 국내 첫 대통령기록관 건립

18일 어진동 1-5생활권 부지서 기공식

김천겸 기자 | 입력 : 2013/04/17 [16:05]
▲ 대통령기록관 조감도.     ⓒ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18일 오후 1시 30분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 대통령기록관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국정운영의 핵심기록인 대통령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시설로, 행복청이 사업비 1111억 원을 들여 연면적 3만1219㎡(지상4층, 지하2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국내 최초의 대통령기록물 전용시설로서, 제1대(1948년)부터 제21대(2033년)까지 대통령의 꿈과 희망의 기록물을 보관하게 된다.
 
대통령기록관이 건립되면 현재 나라기록관 등 각지에서 분산 관리하고 있는 기록물을 한 곳에서 집적화해 총괄 관리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기록물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새보관함을 디자인 모티브로 사용한 대통령기록관은 황동과 목재 두 가지로 구성된 국새보관함의 원리를 석재와 유리라는 현대적인 재료로 재해석했다. 하나의 쇼케이스에 담긴 큐브가 돼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를 담는 그릇(큐브)으로 상징화 한 것이다.
 
여길수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체계적인 공사관리를 통해 대통령기록관을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립, 세종시민뿐만 아니라 국민과 세계인이 찾아오는 명품 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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