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아산시' 지역 고교출신자 맞춤형 취업교육

지자체-대학간 맞춤형 취업교육 전국 첫 시도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2/05/15 [15:58]

'순천향대-아산시' 지역 고교출신자 맞춤형 취업교육

지자체-대학간 맞춤형 취업교육 전국 첫 시도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2/05/15 [15:58]
▲ 지난 3월27일‘기업주도 맟춤형 인재발굴 육성 및 채용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원장, 복기왕 아산시장, 손풍삼 순천향대 총장, 박창현 충남디스플레이기업체협의회장이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 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충남 아산시와 손잡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주도 맞춤형 인재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지역 고교를 졸업한 우수 인재들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체에 채용될 수 있도록 기업주도형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관내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모집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아산시가 9500만원의 교육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대학이 3100만원을 부담하며, 대학은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수강자는 전원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으며, 이 과정을 마친 인재들은 지역내 디스플레이 첨단 기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순천향대는 올해 1차 교육생 25명을 모집해 오는 6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직무교육과 현장실습을 포함, 총 360시간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직무교육에서부터 품질, 생산, 재무관리로 나뉘어져 있으며, 강사진은 기업체 차장급 이상 실무자가 1대1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필요한 경우 특강을 통해 기업체 CEO가 직접 강단에 서게 되며, 기업체에서 교육내용을 제시하고 대학이 교육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 3월 27일 이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원장, 복기왕 아산시장, 손풍삼 순천향대 총장, 박창현 충남디스플레이기업체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손풍삼 총장은 "아산시 관내에 40여개의 디스플레이분야 유망 기업체가 있지만 정작 지역 고교 출신자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타 지역으로 빠져 나가고 있다"며 "협력사업이고 대학의 인프라가 뒷받침이 돼야 하는 만큼 교육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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