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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주계, 친노에 반발‥집단 탈당 나올까
한광옥 상임고문, 공천 탈락 반발‥탈당 및 무소속 출마 선언
 
문흥수 기자

 
▲ 한광옥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브레이크뉴스

 민주통합당 서울 관악갑 공천에서 탈락한 '구(舊)민주계 ' 한광옥 상임고문이 2일 탈당을 선언했다. 한 고문을 첫 스타트로, 공천에서 탈락한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등 구민주계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칙이 무시되고 반칙에 의해 결정된 이번 공천에는 승복할 수 없다는 생각에 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위 민주계 인사들은 공천과정에서 반개혁 세력으로 몰리며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면서"개혁공천이라는 미명아래 소위 친노세력은 당권장악을 위한 패권주의에 빠져 진정한 개혁을 통한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의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과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 정권을 빼앗긴 세력(친노진영)이 반성 없이 민주당 주력이 됐다"면서 "그들만의 향연이 돼버린 공천은 국민에게 외면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양심으로 관악구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천명했다.
 
한 고문은 다만 구민주계 공천탈락자들이 '민주동우회'를 구성하고 총선에 출마하는 문제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할 말이 없다"면서도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있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할지, 같이 할지는 시간을 두고 논의해 볼 것"이라고 결성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한편, 한 고문은 동교동계 원로로, 11, 13∼15대 국회의원과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을 지낸 바 있다. 최근 민주통합당 서울 관악갑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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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02 [16:0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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