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에게 새옷을 갈아 입히자

송윤종 기자 | 기사입력 2012/01/20 [09:38]

심훈에게 새옷을 갈아 입히자

송윤종 기자 | 입력 : 2012/01/20 [09:38]
▲ 필경사 전시실에 있는 심훈이 출생한 노량진구 흑석동일대 라고 됐다.     © 송윤종

 2012년 1월 20일 당진시의 필경사 관리를 생각 한다.

 매년 가을 이면 성대하게 치러지는 행사 중 하나가 상록문화제다,
그 행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 심훈의 문학 산실 필경사가 있다.
수도권에서 한 시간이면 올 수 있어 당진시에 있는 어느 문화, 역사유적지 보다 교통이 편리하다.

문화제는 옥과 같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번 차려 놓고 보는 게 아니라 시대에 걸맞은 단장을 해야 한다. 요즈음 방학을 맞아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육계 인사들의 방문이 빈번 하다. 특히 청소년에게 문화의식은 미래에 중요한 가치적 요소다 부모와 함께 관람하는 전시관 자료는 자라면서 오랫동안 기억되는 소중한 지식이다.

필경사 정문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전시관이 있다. 문화해설사가 상주해 있고 관리인도 있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좌측 벽에 심훈이 태어난 곳 사진과 설명글에 “심훈이 출생한 서울 노량진구 흑석동 일대”라는 표기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과천군 하북면 흑석리로 불렸고,1914년 시흥군 북면으로 1936년 경성부(서울)로 편입되면서 흑석정(黑石町)으로 되었다. 1946년 흑석동으로 바뀌고 1973년 관악구 관할로 되었다가 1980년 동작구로 이관 되었다.

서울 노량진구가 없으니 노량진구에 흑석동은 없다. 조그만 것 하나 소홀이 할 수없는 게 문화에 대한 인식이다. 문화(culture)와 역사(history)는 그물망처럼 서로 손을 잡고 있는 것이다. 지금 당진시의 문화의식을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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