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童心)과 농심(農心)의 따뜻한 만남

수해 끝자락에 이어지는 ‘사랑나눔’의 봉사활동

윤정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8/21 [18:30]

동심(童心)과 농심(農心)의 따뜻한 만남

수해 끝자락에 이어지는 ‘사랑나눔’의 봉사활동

윤정훈 기자 | 입력 : 2011/08/21 [18:30]
태풍과 폭우로 인한 큰 피해로  울상짓던 충남지역의 농가가 끝나지 않는 자원봉사활동의 따뜻한 나눔으로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21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김장리 일대의 농가에는 자녀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러 찾아온 자원봉사단체 ‘만남’의 충남지부 ‘사랑나눔’ 회원 5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찾아들었다.

▲ ‘사랑나눔’ 회원들이 폭우에 쓰러진 과목을 일으키고 있다     © 윤정훈
이들은 태풍으로 인해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을 4개 조로 나누어 폭우에 무성히 자란 풀을 베는 작업과 함께 낙과를 수거해 매립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올망졸망 부모 뒤를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아이들도 태풍으로 인해 과수원 여기저기에 떨어진 배와 사과를 하나씩 주워담으며 도움의 손길을 나누었다.

▲ 팔봉면 면장과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아이들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윤정훈
팔봉면의 면장과 이장은 수해가 끝나 사람들의 관심도 뜸한 즈음에 이어진 ‘사랑나눔’ 회원들의 봉사활동에 동행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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