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5당, 4.27재보선 후보 단일화 합의

‘선거인단 50% + 여론조사 50%’ 최종 협상안 의결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1/04/07 [20:30]

야 5당, 4.27재보선 후보 단일화 합의

‘선거인단 50% + 여론조사 50%’ 최종 협상안 의결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1/04/07 [20:30]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은 7일 도시락 오찬을 겸한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4.27재보선 대덕구 기초의원 나선거구(중리․송촌․비래동) 야 5당 후보 단일화와 관련 당내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상무위원들은 먼저 최근 각 정당의 보궐선거 원인 제공에 대한 사과 요구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야 5당 단일화 과정을 거쳐서라도 후보를 내고자 하는 것은 4.27재보선이 mb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하고, 이번 선거 결과가 보수정당 후보 당선으로 나타난다면 현 보수정권에 대한 왜곡된 평가로 이해될까 염려가 앞서기 때문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이번 상무위원회에서는 그간 진행돼온 야 5당 후보 단일화 협상 내용을 보고받고, 논의를 펼친 끝에 ‘선거인단 투표 50% + 일반 여론조사 50%’ 절충안을 민주당의 최종 협상안으로 의결했다.

 

50대 50 절충안에 대해 당내 경선을 거친 이금자 후보는 수용 의사를 밝혔으며, 야 4당의 수용 여부에 대한 조속한 답변을 기대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그간 야 5당이 함께한 협상에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해왔음을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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