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성금을 강요해, 쓸개빠진 세상 통곡!

일본의 대지진 너무 과도한 성금방송을 나무래고 싶다!

이순복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1/03/30 [19:45]

누가 성금을 강요해, 쓸개빠진 세상 통곡!

일본의 대지진 너무 과도한 성금방송을 나무래고 싶다!

이순복 칼럼니스트 | 입력 : 2011/03/30 [19:45]
1940년 한반도는 일본의 군수기지였다. 일본의 전쟁야욕을 채우기 위한 전초기지였다. 일본은 영토확장을 위하여 우선 조선땅에 있는 교통망을 장악했다. 경제수탈을 강행하기 위해서다. 또 토지를 수탈했다. 동양척식주식회사가 토지를 조사한 후 농민에게 농지를 재 불하하여 노골적으로 생산물을 모두 다 수탈했다. 식량을 수탈했다. 쌀을 대부분 수탈해 갔다. 철도와 항만을 통하여 미곡을 출하하게 했다. 저들은 쌀밥을 먹고 우리 조선인은 만주에서 가져온 콩깨묵을 먹게 했다.

지하자원을 탈취했다. 철광. 흑연. 사금. 벌목 등등 눈에 보이는 대로 모든 것을 수탈해 갔다. 수산자원도 수탈의 대상이었다. 쳐 죽일놈들이 해녀들까지 동원해서 수산자원을 수탈 갈취했으니 더 말해 무엇 하fi.

일본인들은 마지막으로 조선인을 이주 시키는 정책을 시도했다. 고국산천을 버려두고 만주로 강제 이주 당했던 우리의 선조들을 생각하면 이가 갈린다.

뿐이랴. 징병. 징용. 강제 노력동원. 전시물자 동원은 오늘의 우리들의 두뇌로써는 상상하는데 한계가 있다.

내 나라말 내 글 내 풍속을 지키겠다고 일어선 선민의 눈알을 빼고 혀를 자르고 손발을 토막 낸 자들이 왜인들이다.

2011년 3월 11일 강도 9.0의 대지진. 쓰나미. 원전 사고는 그냥 일어난 일이 아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저들 왜인들이 불과 7-80년 전에 조선인에게 가한 죄업을 되돌려 받는 일부에 불과하다.

‘오등은 자에 아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로써 세계만방에 고하야 인류평등의 대의를 극명하며 차로써 자손만대에 고하야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노라.’

우리는 지극히 당연한 의사를 표시했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려 했다. 그런데 그 이유 때문에 서대문 형무소가 만원이 되고 3천리 강역이 형무소가 되어버린 아비지옥이 되었던 세상을 아는가? 헌병 순사가 조선인의 입을 막고 귀를 봉하고 눈을 가리고 옥조여 모두를 죄인을 만든 사실을 아는가?

아직도 연변을 위시한 변지에서 그 때 나라를 찾겠다고 부르짖다 명멸해간 그들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 가난을 업으로 받고 살아가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과거를 뉘우칠 줄 모르는 일본이다. 오죽하면 독도는 우리 땅이라 노래 부르며 일본인의 반성을 촉구할까? 그래도 일본인은 독도는 자기땅이라고 교과서에 싣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엄연히 살아서 그 죄악상을 증명하는 종군 위안부에게도 전혀 반성할 기미조차도 없다.

그런 일본인데 3.11일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방송은 이게 누구 방송국인지 구별이 아니 된다. 물론 3.11 지진참극을 기뻐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한국인의 모습이 쓸개가 빠져버린 느낌이 있어 말하는 것이다.

필자는 한류스타로 일본에서 큰 힘을 얻은 사람들의 기부행위를 탓하는 것이 아니다. 온 국민이 다 나서서 기부를 하라고 강요하는 느낌을 주는 방송형태를 질타하는 것이다. 그만 자중하라! 누가 시킨 일이 아니고 자발적인 일이었다면 이제 자중하라! 그 정도면 인접국으로써의 예의는 충분히 지켰다고 본다.

일본은 아무리 좋게 해석하려해도 역사적으로 진정한 사죄를 받지 아니하는 한 우리의 원수 국이다. 내 동포형제에게 저지른 죄업을 무릎 꿇고 빌지 아니하는 한 원수 국이다. 근대의 우리 정치인들이 일본에 기대어 출세하는 이들이 종종 있었는데 이들도 앞으로 역사 앞에 반드시 심판받을 날이 있을 것이다.

일본의 지진은 그들 국민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나 전범자 일본에게는 하늘이 우리를 대신하여 내린 벌로 앙갚음으로 생각하며 이를 기회로 하여 대한국민의 민족정기를 바로하기를 부탁하는 바이다.

방송국. 특히 tv방송국은 민족정기를 말살하는 모든 행동을 중지하고 민족정기 선양에 일조하기 바라는 바이다.

정신이 썩은 날 몸이 썩을지니 정신을 바로 살리자. 더는 쓸개 빠진 한국인이 발생하지 말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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