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로운 출발, 원안추진 탄력 받아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부의 세종시 이전기관 변경고시 환영

김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10/07/12 [17:52]

세종시 새로운 출발, 원안추진 탄력 받아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부의 세종시 이전기관 변경고시 환영

김진호 기자 | 입력 : 2010/07/12 [17:52]
세종시 수정안이 지난 6월 29일 국회본회의에서 부결됨에 따라 원안추진의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장관이 정부행정기관이전 변경고시를 추진하겠다는 발표가 나면서 세종시 건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1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원래 목표대로 세종시에 정부기관을 이전하기로 하고 내달중 이전계획 변경고시를 내 단계적으로 부처이전을 추진 하겠다” 밝혔다. 

충남도 안희정 도지사는 행정안전부장관의 세종시 부처이전 변경고시 발표와 관련, 12일 오후 4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준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정부의 오늘 발표로 1년 6개월 동안 표류해 오던 세종시 건설은 원안추진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다시 섰다”면서 “16개 시군 자치단체장들과 합심해서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아이디어 제공, 정부부처 유관기관의 세종시내 유치 등을 위해 정부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2005년 10월 12부 4처 2청 49개 기관을 옮기는 내용의 세종시 정부기관 이전계획 발표이후 2008년 2월 정부조직개편으로 통․폐합된 9부 2처 2청 36개 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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