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20분 한나라당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가진 인사말에서 “imf외환위기 때 옛 충청은행이 폐지된 것은 이를 뒷받침해 줄 큰 정치인이 없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분석하고, “외풍을 막아줄 큰 인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실패한 좌파들이 이번 선거를 세종시 선거로 몰아가며 망치고 있다”고 비난하고 “충남에는 세종시 문제 이외에도 1200억원의 재원조달에 허덕이는 충남도청 신도시 건설문제, 16년간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아산신도시 문제 등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한나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똥 묻은 개가 저 묻은 개를 나무라고 있다”고 정권심판론을 제기하고 있는 다른 야당후보들의 적반하장식 주장을 겨냥한 뒤 "이번 선거는 도민의 행복과 충남의 발전을 위해 누가 적임자인가를 판단하는 선거“라며 살림꾼 심판론을 제기했다. 박 후보는 이에 따라 “시장에서 검증받은 ceo이고 경제전문가인 자신만이 도민들의 자녀를 위한 일자리와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다”며 경제지사론을 덧붙이고, “개인적인 역량과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중앙의 지원을 받는 힘 있는 여당후보인 자신만이 서울보다 잘사는 충남을 건설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충남도당 선대위 발대식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완구 전 지사, 이훈규 선대위원장과 함께 안상수 전 원내대표가 참석해 박 후보의 지지와 필승을 격려했다. 이완구 선대위원장은 격려사에서 “박해춘 충남지사 후보의 면면을 살펴보니 허당이 아닌 것이 드러나고 있다”고 추켜세운 뒤 “우리당 후보가 충분히 이길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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