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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지역주의적 정치인시대 마감해야
21세기형 철학과 비전으로 강한 충남 만들겠다
 
김진호 기자

안희정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2일 〈브레이크뉴스〉 와 인터뷰를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입장과 정책을 밝혔다.

민주당 충남지사 안희정 후보는 “사람중심의 강한 충남건설”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안 후보는 공약과 정책에 있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과 방식을 잘 다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후보는 공약 발표를 통해 가장 시급하게 다뤄야할 최우선 과제로 “보육과 노인” 문제라고 강조하고 "oecd" 선진국 평균 복지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사람중심의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은 “저 출산 고령화시대”, “다문화시대”, “양극화시대”, “귀농의 시대”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람중심의 교육, 복지, 환경 등 ”사람 사는 세상, 건강하고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철새 정치의 책임은 무원칙하게 왔다 갔다” 하는 지도자이며, 자신의 충남도지사 도전은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하고 21세기의 새로운 전략과 리더십으로 도전해 “참여정부시절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국정을 운영해본 경험”으로,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충남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 희정의 승리는 충남도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을 지지하고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브레이크뉴스와 민주당 충남도지사 안 희정 후보의 인터뷰 내용】

(질문1), 충남도지사 출마의 변과 충남 도민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

- 충청은 패권적 지역주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으로 강한 쪽에 붙거나 충청 지역주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것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선배 정치인들의 비애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략은 실패했습니다. 새로운 전략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원칙과 소신으로 새로운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김종필 시대 이후 충청권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인물로 성장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질문2), 충남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은?

- 지난 시절 우리의 지도자들이 대부분 표방했던 전략이 개발입니다. 이 개발 전략의 핵심은 부동산 개발에 있었습니다. 산업단지나 도로나 건물들을 짓는 이 부동산 전략이 지역발전 전략의 주요한 철학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 가지고는 이제 안 됩니다.

한 마디로 얘기하면 사람투자전략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산업발전에 가장 필요한 것은 부동산, 기업에 대한 직접이전보조금 문제가 아니라, 충남에 기업이 내려와서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받아 수도권에 뒤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장기적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전략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농공단지 개발과 같은 성과 위주의 전략을 세운다면 이런 처방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현재로서는 기업의 수도권 유턴현상을 막을 길이 없기 때문에 충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사람투자로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500만 충청남북도를 경제광역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충청도가 특화사업으로 지정받은 것이 뉴it와 바이오산업 아닙니까. 경제광역권이라는 종합발전계획을 세워야겠다는 것이 발상의 전환을 하게 된 중요한 이유입니다. 

(질문3), 이번 선거에서 세종시문제가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 하시는지? 

- 행정도시 원안을 지켜나가는 싸움은 충청도의 자존심 싸움도 아니고, 충청도의 지역이익을 위한 싸움도 아닙니다. 정의를 세우고 대한민국을 구하는 싸움입니다. 행정도시는 국책사업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거공약이 아니라 국민들의 목적이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를 실천한 것에 불과합니다. 

가장 먼저 바로잡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 때 인기를 얻기 위한 공약이라 말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닐 뿐만이 아니라, 고의적인 거짓말입니다. 행정수도 대전 이전 혹은 충청 이전은 역대 모든 정부가 해왔던 약속입니다. 1971년 김대중 후보, 1977년 박정희 대통령의 국정목표였고, 1992년 김영삼 대통령의 선거 공약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만의 선거용 선심공약이 아닌 것입니다.
 
왜 역대 모든 정부와 대통령이 행정수도 지방이전을 이야기 하는가, 이유는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균형발전 때문입니다. 중앙정부의 지방이전 이외는 달리 답이 없다는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용 선심 공약이라 홍보했던 중앙 언론들은 30년 동안 사설로 행정수도 이전을 주장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일회성 선거 공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정운영 과제였습니다. 수도 이전 사업은 서울의 기득권과 헤게모니를 가진 모든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수도권 표가 떨어지는 걸 모두 감내하고 유일하게 실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는 6․2 지방선거가 희망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도시 문제는 제1야당인 민주당이 책임을 지고 싸워나갈 때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해 당력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세종시 원안이 갖는 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 한나라당 국회의원 중에서도 동의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당선되면 이러 국회의원들이 소신을 지켜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시 원안을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만들고, 그것을 지켜온 안희정이 승리한다면 세종시 백지화 세력에게 그것보다 더 큰 경고장은 없을 것입니다. 싸움을 앞두고 전장을 떠나버리는 장수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행복도시는 원칙과 소신을 지키지 않는 무원칙한 지역주의정치를 극복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이며, 안희정 만이 이를 지키고 실현할 수 있다. 

특히 행복도시는 충청도 이익 사업을 위한 사업이 아니며, 더더욱 소수당의 지역정당이 해결할 수 없으며, 이를 선거에 지역적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얕은 수작에도 동의 할 수 없다.

(질문4), 이번 선거에서 충남도민들은 민주당과 후보자에게 어떤 변화를 요구 받고, 변화해 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 충청도를 모태로 하는 자유선진당에 맞서서 접전을 벌인다는 자체가 충남 도민들에게 신선함과 강한 인상을 주고 있고 21세기형 철학과 비전이 가지고 있는 후보자를 선택 하고 지지 할 것 이라 생각한다.

특히 충남 도민들이 자신의 도전에 민주당의 발전과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의리와 소신 원칙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라 생각하며, 이런 후보자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변해야 하며 지역주의적인 정치인의 시대는 이제 마감해야 하며, 원칙과 소신도 없던 3김 시대를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마감하겠다.

국민과 충남도민은 정치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이익이 전체의 이익이 되는 정치현실은 이제 구시대적인 발상이며, 지역 정치로 인한 폐해가 정치를 불신하고 국가는 물론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이 모든게 원칙과 소신이 없는 정치인이 만들어 놓은 폐해라 생각하며, 이러한 점에서 충남 도민은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겸비해 힘있고 강한 충남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물로 안희정을 선택 할 거라 생각한다.

(질문5), 타 당의 충남지사 후보들과 차별성과 강점 및 공약은?

① 차별성과 강점

- 저는 충청도의 신세대 정치인입니다. 1960년부터 출발한 김종필 시대가 마감됐고, 민심은 새로운 리더십과 대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의리와 소신 갖고 정치하는 사람을 충청도가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는 야당의 최고위원입니다. 이 정당의 역사에서 의리와 소신을 다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도 이미 검증받고 통하는 충청의 젊은 정치인입니다. 전국 어디에서도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충청도 정치인입니다.
 
참여정부를 출범시키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국정에 대한 고민을 나눴습니다. 이번 도지사 도전을 통해 충남 도정을 성공시키고 충청도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려 합니다. 

② 차별화된 공약

- 행복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겠습니다.-행복도시 원안추진으로 수도권의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겠습니다. 

- 4대강 중단과 금강 정비 사업 예산을 재검토하여 꼭 필요한 곳에 먼저 배치하겠습니다.-국가하천 정비사업과 수질 개선 사업 등 지천과 소하천을 중심으로 정비하겠습니다. 

-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겠습니다.-부모의 경제 능력에 상관없이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아이들에게 건강과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 귀농귀촌시대에 맞게 살고 싶은 농촌 마을 조성, 지역특화작물의 작목별 조합 구성 및 영농조합법인을 구축, 지원해 농가 소득을 올리겠습니다. 

- 태어나서부터 노인까지,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 혁신형 행복학교를 50개 만들겠습니다.-아이들의 다양한 소질과 능력을 항상시키는 맞춤학교, 사교육 제로의 책임학교, 학생과 교사의 인격이 존중되는 행복학교를 만들겠습니다. 

- 충청광역경제권 추진, 인재·강소기업 육성으로 충남산업을 튼튼하게 만들겠습니다.-서해안 시대 광역 인프라 구축(당진항 국가무역항 지정과 항만물류 전담부서 설치)과 인재육성으로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만들겠습니다. 

- 사회적 기업 1000개와 좋은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습니다.-사회적 서비스 수요 급증 해소와 서민과 노인·여성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과 창업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 느리고, 안전하고, 작은 길로 누구나 걷고 싶은 길, 자연과 이야기가 흐르는 길을 만들겠습니다. 

- 서민경제, 골목경제를 지켜 중산층과 서민이 따뜻한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질문6,)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어떤 점을 부각 시켜 표심을 잡을 계획인가 ?

- 첫째 안희정은 어떤 어려움과 불이익을 당해도 의리를 지키고 원칙과 소신을 지켰습니다. 저의 승리는 신의와 의리를 지킨 정치인이 성공할 수 있다는 상징이 될 것입니다. 

둘째, 이번 선거는 행복도시 백지화와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지역경제 파탄, 부자감세에 따른 서민경제 파탄, 이 3대 위기를 조장하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입니다. 저의 승리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가장 통렬한 심판이 되고 따끔한 경고가 될 것입니다.

셋째, 충남은 변화와 선택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을 만들 대표선수를 뽑을 것이냐, 아니면 집권은 꿈도 못꾸고 원내교섭단체도 못만드는 3등 밖에 못하는 지역당이라는 과거에 얽매일 것이냐는 선택입니다. 도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질문7),  5월23일 고 노무현대통령 1주기를 맞아 민주당과 지역정가에 어느정도 영향이 미칠거라 생각하는지?

- 충남도민에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는 23일은 16대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지 1주년 되는 날입니다. 그분은 정상적으로 돌아가신 분이 아닙니다.
 
그 자체에 대해 우리 모두가 슬퍼하고 추모해야 하는 것은 역사와 국가, 사회를 위해 필요합니다. 1주기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뜻이 잘 표현돼야 합니다. 저는 그 분을 모신 입장에서 제사를 잘 지내고 싶습니다.
 
때문에 선거와 1주기 문제는 별 상관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우리나라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4800만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왜 자살을 했는가, 그 불행한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 국민들이 한 번 생각해보는 추모의 1주기가 돼야 합니다. 전임 대통령을 모욕주고 망신줘 죽음으로 내몬 패륜적인 정치세력을 심판할 것입니다.

(질문8), 지역주의 정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있는데, 나름의 역할도 있는 것 아닌가?

- 충청도의 이익은 지역정당 노선을 한다고 해서 지켜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 사실이 이미 입증됐습니다. 영남에는 ‘영남당’, 충청도에는 ‘충청당’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지역정당을 지지해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노선으로 지킬 수 있는 충청도의 이익은 아주 작습니다. 그렇게 할 경우 충청도는 영원한 3등 밖에 안 됩니다. 집권은 꿈도 못꿉니다.
 
지역주의 정당으로 2인자 3등 노선을 걸으며 그 분들 개인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맡고 이익이 크기도 했겠지만 그건 그분들 이익이지 충청의 이익이 아닙니다.
 
오히려 충청에 기회주의적 정치풍토라는 짙은 그늘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3등 정치’를 할 생각이 없습니다. ‘1등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김종필 전 총재나 심대평 대표가 부족한 인물이어서가 아닙니다.
충청도 지역정당은 3등 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숫자상으로 한참 뒤떨어지는 3등입니다. 지금 당장 세종시 원안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놓고 갈려 있는 만큼, 세종시를 가장 잘 지키는 정치인인 안희정을 선택하면 충청도의 이익은 극대화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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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5/12 [19:4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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