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사람 중심 충남 신산업 발전 전략’ 제시

도지사 예비후보 첫 번째 정책발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0/04/22 [21:45]

안희정,‘사람 중심 충남 신산업 발전 전략’ 제시

도지사 예비후보 첫 번째 정책발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0/04/22 [21:45]
안희정 민주당 충청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첫 번째 정책발표를 갖고 ‘사람 중심의 충남 신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22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와 관련한 4대 분야 정책과제를 밝히고 “충남 신산업 발전 전략을 추진해 새로운 충남과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먼저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과 수도권 규제완화, 부자감세와 4대강 예산을 저지하지 않고서는 충남의 진정한 발전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이는 충남이 서 있는 시련과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충남은 현재의 기업유치나 산업단지 조성, soc 투자 등의 발전전략 방식은 한계가 드러났다”며 “부가가치는 서울로 유출되고 있고 싼 값으로 용지만 제공하고 베드타운화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이런 재정 투자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안 예비후보는 대안으로 “신경제발전전략은 기업유치에 있는 것이 아닌 사람유치가 핵심”이라면서 “기업 입장에서도 양질의 노동력은 필수이며 단기적 토목 개발중심의 산업단지전략에서 사람이 행복한 장기 인프라구축을 토한 산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예비후보는 ´사람중심의 충남도 신발전 전략´ 방향에 세종시 백지화와 수도권 규제완화, 부자감세, 4대강 사업을 저지하고 500만 충청인과 500만 출향인이 함께하는 충청광역경제권 수립, 창의․혁신․환경의 21세기 혁신농정, 서민․골목경제 보호 등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세부정책으로는 ▲16개 시도가 참여하는 가칭 균형발전연구소 건설 ▲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이를 위한 혁신인재 양성 및 인재 유치센터 설립 ▲제3세대 산업단지 조성과 강소펀드 조성 ▲당진항 국가무역항 지정과 항만물류 전담부서 설치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광역 단위의 거점급식지원센터 설립 ▲작목별 조합 구성 및 특성화 영농조합법인 지원 강화 ▲골목 상권을 지키기 위한 ssm 규제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예비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전국 16개 시도지사가 국정 운영 기조를 토론하고 협의하는 지도자회의 정례화를 제안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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