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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우는데 축제를 꼭 해야 하시겠습니까?
허태정 유성구청장 후보, 유성구 눈꽃축제 연기요청
 
김정환 기자

6.2지방선거 유성구청장 후보로 결정된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유성구가 개최하는 눈꽃축제를 취소나 연기를 요청 하고 나섰다.
 
허태정 후보는 ‘국민은 우는데 축제를 꼭 해야 하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구청장에게 전하는 글에서 "시기가 참 적절치 않은 듯 하다"며 취소나 연기 사유를 밝혔다.
 
허 후보는 "뜻하지 않은 해군 천안함 사고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사고 20일만에야 겨우 함미를 인양하고 희생자들의 장례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 국민들은 너무나 애통해 하고 있고, 장례를 치를 계획은 하고 있어도 아직 수 많은 실종자들의 시신을 찾지도 못하고 있다"며 "더구나 천안함 수색을 도우려 나섰다 실종된 금양호 선원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색도 못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라고 천안함 침몰사건으로국민이 비통해 하는 현상황을 인식 해달라고 요청했다.
 
허 후보는 유성구의 이번 눈꽃축제가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지적 하면서,이미 축제관련 여러 계약이 진행되었고 예산도 상당부분 투여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추모와 장례의 국면에 축제는 정말 맞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 후보는 "청장님이 과단성을 발휘하여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신다면 "지방선거 출마로 인한 공직사퇴시기를 이유로 축제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겼다"거나 "이팝나무 꽃을 억지로 피우기 위해 나무에 전등 빛을 쏘이고 있다"는 세간의 구설도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리라 본다며 축제 연기나 축소를 요청했다.
 
한편 유성구의 눈꽃축제가 개최되면 허태정 예비후보는 16일(금) 오후 2시 유성지역 민주당 지방의원 예비후보들과 함께 '5월의 눈꽃축제 준비상황보고회'가 열리는 유성구청 앞에서 회견을 갖고 천안함사고 희생자 추모와 관련 축제행사 취소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낭독하고 진동규 유성구청장에게 이를 전달 한다.
 
허 후보는 천안함 사고 관련 희생자와 가족들,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주말동안 잠시 선거운동을 멈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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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4/15 [21:2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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