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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민심은 몰락한 양반 ?
여당 ,충청 비하발언에 지역민심 '들썩'
 
김정환 기자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가 ‘몰락한 양반처럼 충청도민들이 세종시 수정안에 마음이 있으면서 겉으로는 행복도시 원안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있다는 이른바 '몰락한 양반,충청'발언에 대해야당이 맹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무엇 때문에 충청민심이 ‘몰락한 양반’으로 폄훼돼야 하나"라며 충청민심을 자극하는 논평을 내고 "핫바지 취급으로 깊은 상처가 남아있는 충청도민에게 또 한 번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이른바 핫바지론을 들먹였다.

그들은 또 "그동안 세종시 백지화를 밀어붙여온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허수아비 총리를 앞세워 “사회가 혼란해 질 것이다. 나라가 거덜 난다. 나라가 쪽박난다” 등 저질 발언으로 충청민심에 상처줬다"고 비난했다.

정 총리의 충청권 지속 방문에 대해서도 "총리, 장관이 하라는 일자리 창출은 뒷전인 채 연일 충청민심만 들쑤시고 다니고 있으니, 나라 꼴이 뭐가 되겠나"라며 정 총리의 행보와 관련 본연의 임무를 강조했다.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자유선진당도 논평을 내고 '몰락한 양반'발언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선진당은 언론보도를 근거로 "청와대가 세종시와 관련한 충청민심을 ‘몰락한 양반심리’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제 버릇 개 못주는 정권을 앞으로 3년이나 더 견뎌야 하는 충청인과 국민이 안쓰러울 뿐"이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선진당은 작심한 듯 "충청이 '몰락한 양반‘이라면, 이 정권은 세종시 수정안의 대국민 기만극이 만천하에 드러날 즈음 ’몰락한 정권‘의 운명을 맞이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전했다.
 
김창수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이 국토균형발전의 비전도 없고, 국가백년대계의 철학도 없는 줄은 일찍 알았지만 양심을 속이고, 충청인을 속이는 것도 모자라 입만 열면 협박이요, 돌아서면 비하발언 인줄은 요즘에서야 절감하고 있다"고 정권을 비난했다.

가뜩이나 소외감과 무시당한 기분에 어두운 충청권에 "몰락한 양반"이라는 여권 관계자의 발언으로 지역 민심이 곱지않은 가운데 정치권에 따가운 시선과 비난이 일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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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20 [20:3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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