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축구 특별시" 옛 명성 되 찾자...

대전시티즌 후임사장 '막중한 책임 다해야'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09/08/17 [22:09]

대전,"축구 특별시" 옛 명성 되 찾자...

대전시티즌 후임사장 '막중한 책임 다해야'

김정환 기자 | 입력 : 2009/08/17 [22:09]
대전시티즌 후임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 지면서 시티즌을 사랑하는 대전시민과 서포터즈들의 기대가 그 어느때 보다 기대에 부풀어 있다.
 
그만큼 대전시티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지대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대전시티즌은 초라 한 성적 이면에 전국최고의 관중을 동원하는등 축구특별시라는 애칭을 들으면서 축구활성화와 축구붐 조성에 앞장섰던 추억이 있었던 구단 이다.
 
지난 2003년 전국최다 관중동원 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옛명성을 찾기 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경영진과 코칭스테프 모두 열정적으로 팀 경영과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2% 부족한 시티즌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동안 대전시티즌은 창단이후 8명의 대표이사가 대전시민과 구단주를 대신해 시티즌을 책임 경영 해 왔으나 제대로된 임기를 마친 대표이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날의 불안한 신분과 언제 팀을 떠날지 모르는 강박관념에서 관연 어느누가 팀을 위해 살신성인하고 팀 운영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을까 하는 예견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대전시티즌은 감독의 코치폭행과 코치의 선수폭행등 코칭스테프들로 인한 불협화음도 팀 성적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설상 가상으로 최근에는 시티즌 공금 유용으로 도덕적인 비난을 받았던 대전시티즌, 그래도 축구를 사랑하는 대전시민들의 성원은 지칠줄 모르고 축구장을 찾아 시티즌을 응원하고 성원해 왔다.
 
앞으로 선임되는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날의 명성을 되찾기위해 마당쇠와 돌쇠 같은 심정으로 오직 대전시티즌과 축구를 사랑하는 대전시민을 위해 살실성인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적당히 시간이나 흘러보내고 현싱에 안주하는 사장보다는 팀 경영과 운영을 위해 열악한 재정에 도움을 줄수 있는 기업과 관련 기관들이 스스로 시티즌을 찾아 오도록 하기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스스로가 세일즈에 나서야 할 것이다.
 
구단주도 그동안 8명의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팀을떠난 불명예를 더이상 남기지 않고 책임경영을 위해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물을수 있도록 팀 경영과 운영에 대한 전권을 주어 외풍이나 외압에 굴복하지 않고 정해진 길을 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확실한 임기제를 보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코칭스테프에 대해서도 일단 선임을 했다면 믿고 끝까지 기다리는 인내를 가져야 개성있는 팀전략과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이 붙여준 5:0 이라는 불 명예를 안고 있었던  히딩크 감독을 끝까지 믿었던 인내를 대전시티즌도 반면교사를 삼아야 하는 것은 어떤지....
 
대전시티즌 신임 사장은 오는 31일 시티즌 이사회에서 선출된다.
 
어느누가 대전시티즌 사장에 선임 된다해도 책임경영이 뒤 따를 수 있는 제도적인  조치가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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