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일 하지 않았다

박수범 의원, 외유성 해외 연수 논란 반박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09/06/08 [15:41]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일 하지 않았다

박수범 의원, 외유성 해외 연수 논란 반박

김정환 기자 | 입력 : 2009/06/08 [15:41]
외유성 해외연수라는 비난을 받아온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 박수범 의원이 귀국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 대한 외유성 해외여행 이라는 여론에 그동안 일정등을 상세히 소게하며 정식 대응에 나섰다.
 
대전시의회 박수범 운영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에서 러시아 일원 산업시찰 명목으로 6박 7일 일정으로 방문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운영위원장들이 출국을 한 날 부터 외유성 해외여행 이라는 곱지않은 시선으로 그동안 여론의 질타를 받아왔다.
 
이에 박 위원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언론 보도에 서운함을 표시하며 보도에 대한 해명을 했다.
 
박 위원장은 "언론 보도 내용대로 라면 지탄을 받아 마땅 하지만 본인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을 하지 않았다"며 항변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일정과 활동사항을 문서화해 자료로 내놓으며 공무해외 출장이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이 밝힌 러시아에서 소화한 일정을 보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와 러시아 모스크바를 시찰 하면서 천연자원과 우리나라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지방의회역할에 대한 논의를 하는등 일정 가운데 대다수가 공무였음을 주장했다.
 
또 이번에 해외에 간 전국 시도 운영위원장 모두에게 확인 해도 되는 사항 이라며 자신들의 이번 해외 연수가 정당하고 떳떳 했음을 밝혔다.
 
굳이 나라가 어지러운 시기에 해외연수를 갈 필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산업시찰을 약속한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김우종 영사)과 오래전에 약속이 되어 있었고 ,해외 방문기관에 대한 신뢰에 대한 문제도 있었고 ,해외 시찰을 포기할 경우 금전적인 손해와 국가간의 신뢰에 커다란 누를 끼치게 돼 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항변했다.
 
또한 이번에 방문한 운영위원장들의 일정에 대해서는 공무용으로 잡혀져 있었기 때문에 항간에 나도는 외유성관광이 아니었다는 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후 일정변경을 한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당초  공무를 목적으로 일정을 잡으며 여행경비를 산출 하면서 처음에 산출된 경비의 과다로 타시도의회 에서 개별적으로 알아보던 중 경남도의회에서 알아본 김해의 가나여행사가 제공한 경비가 저렴 했기 때문에 그곳으로 일정계약을 한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관광일정 이었다가 공무로 일정이 변경되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오해가 있었다면 경비절감을 위해 경남도에서 여행사와 패키지로 계약을 하면서 일정은 공무로 계획을 세우면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일정변경을 몰랐다는 주장에 대해 처음부터 일정은 회장과 실무진만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자신이 발언한 내용에 대해서는 전국 시도위원장을 포함한 누구한테라도 확인을 해도 된다고 전제 한뒤 필요하다며 김우종 총영사에게 직접 확인을 해도 된다는 말로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처음부터 관광성 외유 였다면 자신은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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