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항암쌀 특성화단지 본격 추진

고대면, 지난해 보다 5배 늘어난 50ha 조성

박승군 기자 | 기사입력 2009/06/02 [09:11]

당진, 항암쌀 특성화단지 본격 추진

고대면, 지난해 보다 5배 늘어난 50ha 조성

박승군 기자 | 입력 : 2009/06/02 [09:11]
  충남 당진군 고대면 당진포2리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항암 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지역은 올해 50ha의 면적에 항암과 당뇨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차가버섯을 이용해 ‘항암쌀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 항암쌀 모내기 행사에서 민종기 당진군수가 축사하고 있다.    © 박승군 기자

  재배 단지는 지난해 10ha에서 주민들의 동참이 이어져 올해 5배로 늘어난 50ha까지 확대됐다.
 
  재배단지의 조성은 지난달 29일 민종기 당진군수를 비롯해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원장과 중국 연변 두레 민들레마을 이동춘 회장, 한국제분 김종호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내기를 통해 시작됐다.
 
  항암 쌀은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신한류 먹거리’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가 제작될 계획으로 모내기와 재배관리, 성장과정, 수확 등을 담아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 언론을 통해 소개될 전망이다.
 
  항암 쌀의 명칭은 차가버섯의 러시아어인 베푸킨에서 이름을 따 ‘배훈진쌀’로 불리며 이병화 원장(국제농업개발원)이 차가버섯을 이용하여 개발한 쌀로 씨앗의 발아부터 결실까지 차가버섯을 이용 재배함으로써 일반 관행작물보다 수배나 많은 양질의 활성 베타글루칸과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가버섯은 시베리아의 혹한 속에서 살아있는 자작나무에 기생해 10여년을 성장하며 인체의 면역력 강화작용을 하는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되어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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