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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유성구 '나무는 이렇게 심자"'
"조경 공사는 설계부터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
 
장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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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추진하는 3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대한 각종 문제제기가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것과는 달리 유성구가 추진하는 나무심기 관련 행정은 모범사례를 손꼽히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유성구의 나무심기 사업의 성공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원칙론을 고수하면서 시작됐다.
 
그 좋은 예가 유성 진잠대로 변에 조성된 800㎡ 가량의 시민 휴식공간이 좋은 예다.
 
이 공원의 경우 식재된 모든 나무는 대전시 나무심기의 문제점으로 제기되던 뿌리부분의 고무바를 완전히 제거 한 채로 식재한 것은 기본, 일단 심어진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세우는 지주목 설치 역시 나무 성장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동원됐다.
 
여기에 식재된 소나무의 활착을 돕기 위해 나무밑에 우드칩(나무조각)을 깔아 뿌리를 잡지 못한 어린 나무의 보호하는 방석 역할을 할수 있도록 고안됐다.
 
나무조각의 역할은 단순히 묘목의 활착만을 돕는 것이 아니다.

최근 이상 기후로 봄 가뭄이 길어지면서 식재된 나무의 고사를 방지하는 방습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아이디어를 적용한 유성구 녹지사업소 권태희씨는 “나무 조각을 이용하면 방습 효과와 잡초의 생장 억제 역할과 함께 미관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지만 나무는 심는 것 보다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조경 공사는 설계부터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런 성과를 거두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선정된 조경업자를 설득시키는 것이 조경 사업보다 더욱 어려웠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의 나무심기 방법과는 전혀 다른 방식에 조경업자들도 난색을 표했고, 한편으로는 기존의 방식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업자를 설득하는 산고를 거치면서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공사 도중에도 전국의 조경 성공 사례를 파악해 이를 즉시 현장에 적용하는 과단성이 거둔 성과로 보인다.
 
취재를 마치면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끈임 없이 새로운 공법에 대한 연구와 시민에 봉사하는 공무원이란 직업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겸연쩍게 웃었다.

▲  유성구청 녹지사업소 권태희씨    © 장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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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4/13 [04:3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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