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전자여권 COS기술 최고인정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최고기술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08/09/24 [18:15]

조폐공사 전자여권 COS기술 최고인정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최고기술

김정환 기자 | 입력 : 2008/09/24 [18:15]
한국조폐공사는 전자여권 사업 국산화 숙원 핵심기술 중 하나인 전자여권 cos(칩운영체제, chip operating system)기술(공사 제품명 : ‘kcos')을 자체개발 완료하고, 약 1년 이상의 준비 및 평가를 거쳐 국내 최초로 cos제품 최상위 보안등급인 eal4+(evaluation assurance level) 국제 cc(common criteria, 국제 공통평가기준) 인증을 국정원으로부터 획득하였다.
 
그동안 국내 스마트카드칩 및 범용 개방형 cos에 대한 보안인증 사례는 있었으나, 전자여권 cos에 대한 보안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조폐공사의 ‘kcos‘ 외에도 2개사가 동시에 평가 및 인증을 획득하였으나, 타사가 개방형 플랫폼 방식을 취한 것과 달리 공사의 ’kcos'는 보안성과 성능 극대화를 이유로 유럽국가에서 선호하는 전자여권 전용 플랫폼 방식으로 개발하여 인증을 획득한 점이 특징이라 하겠다.

조폐공사는 지난 2년여 동안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 표준규격 및 외교부 전자여권사업을 위한 eu(유럽연합) 표준규격의 cos를 개발 완료한바 있다.

 또한 2006년 베를린 국제 상호연동성테스트에 참가해 우수한 결과를 보임으로써 우리나라의 비자면제국 가입을 위한 외교부 전자여권 사업에 기여하였으며, 올해 프라하 유럽 상호연동성테스트에서 해외 유수 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내는 등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보이고 있다.

조폐공사의 전자여권용 cos인 ‘kcos’의 eal4+ 국제 cc인증 획득은 국내 첫 사례이자 세계적으로도 4번째일 정도로 높은 보안성과 고도의 기술력을 갖추었음을 의미하며, 25개 국제공통기준상호인정협정(ccra) 가입국 및 국내․외 신규 전자여권 사업에 자력으로 전자여권 cos 및 전자여권 형태 정보보호 제품을 독자 개발해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써 id사업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매출액 증대 등 공사 장기 비전달성을 한층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자여권 외산 cos에 대한 국산화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와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공공서비스 및 공신력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
광고
정부청사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