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전라북도에 소재한「진안 천황사 전나무」를 관계전문가의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하였다.
진안군 소재「진안 천황사 전나무(鎭安 天皇寺 전나무)」는 천황사에서 남쪽으로 산 중턱 남암(南庵) 앞에 사찰의 번성을 기원하며 식재한 나무로 전해지며, 수령이 400년 정도로 오래되었고, 나무높이가 35m에 가슴높이 둘레가 5.7m에 이르러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전나무 중 규격이 가장 크고 나무의 모양과 수세가 매우 좋은 편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전나무로는 처음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자 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예고와 함께 이 땅의 소중한 자연유산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에 지정예고한 전나무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일반인, 관련학자, 토지소유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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