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죄 폐지 반대 69.5% vs 찬성 21.2%"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

사회부 | 기사입력 2008/03/01 [11:26]

"간통죄 폐지 반대 69.5% vs 찬성 21.2%"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

사회부 | 입력 : 2008/03/01 [11:26]
최근 배우 옥소리씨의 간통죄 위헌법률심판제청으로 간통죄 폐지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아직까지 간통죄 존치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s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결과, 간통죄 폐지 찬성의견은 21.2%였으며, 폐지 반대가 여전히 다수인 69.5%로 나타났다

특히 간통죄 폐지에 대해서는 여성(79.6%)들의 반대가 남성(58.5%)보다 21.1%p나 높게 나타났고, 반대로 남성들은 폐지 찬성(30.7%)이 여성(12.5%)보다 월등히 많았다. 연령별로는 반대가 63.6%로 조사된 40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70%이상 반대의견을 보였으며, 특히 30대가 71.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조사 대비 30대는 폐지반대가 10.3%p나 증가했으며, 20대는 반대로 13.4%p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을 불문하고 간통죄 폐지 반대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부산/경남(78.3%>8.0%) 응답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남/광주(74.4%>17.9%), 대전/충청(72.6%>19.0%)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폐지 찬성의견은 전북(51.2%>45.5%)및 서울(58.6%>30.0%)에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월 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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