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도 기름유출 피해복구에 동참

대전, 고3생 태안 백리포 해안에서 복구활동 전개

하영철 기자 | 기사입력 2007/12/13 [17:34]

학생들도 기름유출 피해복구에 동참

대전, 고3생 태안 백리포 해안에서 복구활동 전개

하영철 기자 | 입력 : 2007/12/13 [17:34]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 수시합격하여 시험 부
담이 없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250여명의 학생이
신청함에 따라 1차 148명(인솔교사 5명 포함)을 오전 7시 대전교육청을 출발하
여 11시 피해지역(
태안 백리포 해안)에서 피해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  태안 현지에서 복구활동 중인 대전지역 학생을   © 대전시 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은 12일(수)부터 충남 태안반도 일원에 이원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태안반도 원유유출 긴급 피해복구반"을 240명을 3개조로 편성 지난 12일
부터 폐유제거 등 피해복구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전교육청은 겨울 헌옷․장갑․우의 등의 물품 모음 및 성금을 모금
하여 유례없는 원유출사고로 정신․물질적 고통을 겪고 있는 어민과 주변 상인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피해복구지원 활동에 자발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신
청한 것에 대하여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러한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은
한 순간에 삶을 터전을 잃은 태안반도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
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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