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미디어경제사회교육문화 · 스포츠칼럼IT/과학세종특별자치시지역 행사공연정보
편집 2017.03.24 [19:03]
전체기사대덕밸리정부청사당진자유게시판자료실성명 · 보도자료 인사 · 동정 . 알림 기자회원 게시판기사제보
성제훈의 우리말123
자유게시판
자료실
성명 · 보도자료
인사 · 동정 . 알림
기자회원 게시판
회원약관
개인보호정책
청소년보호정책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만든이
기사제보
HOME > 성제훈의 우리말123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우리말, 선거철이 벌써 시작되었나 봅니다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김기석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문제를 낼게요.
이 문제를 모두 맞히시는 분 가운데 세 분을 뽑아서
농촌진흥청 연구원이 직접 기술을 지도하여 만든 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드리려고 일부러 샀습니다. ^^*
 
올 말이면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요즘 대통령이 되려고 도스르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서로 맞서서 가래는 것을 잘 지켜보고 있다가
말재기는 골라내야 합니다.

도스르다 : 무슨 일을 하려고 별러서 마음을 다잡아 가지다.
가래다 : 맞서서 옳고 그름을 따지다.
말재기 : 쓸데없는 말을 수다스럽게 꾸미어 내는 사람.
 
국민의 눈이 얼마나 무섭고 매섭다는 것을 모르고
궁따거나 능갈치며 당나발 붙는 야지랑스런 사람은 꼭 골라내야 합니다.
궁따다 : 시치미를 떼고 딴소리를 하다.
능갈치다 : 교묘하게 잘 둘러대다.

당나발 붙다 : (속되게)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다.
야지랑스럽다 : 얄밉도록 능청맞고 천연덕스럽다.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나중에 보깨게 됩니다.
이 나라의 주인인 백성이 오히려 되술래잡힙니다.

보깨다 : 먹은 것이 소화가 잘 안 되어 속이 답답하고 거북하게 느껴지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번거롭거나 불편하게 되다.
되술래잡다 : 잘못을 빌어야 할 사람이 도리어 남을 나무람을 이르는 말.

잘 보고 계시다가
ㄷㅆ하고 ㅅㅍ한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됨됨이가 가볍지 않고 실한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보깨지 않죠.
너무 꼼바르면 좀 거시기하잖아요... ^^*
꼼바르다 : 마음이 좁고 지나치게 인색하다.
 
오늘도 문제를 맞히시는 분 가운데 두 분께 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며칠 까다로운 우리말 편지를 보내드렸습니다.
좀 억지스럽기도 했지만,
우리말을 살려 쓰려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기에 쓴 순 우리말은 모두 국어사전에 있는 낱말입니다.
옛날 사전에 있는 게 아니라 요즘 쓰는 사전에 있습니다.
우리가 잘 부려 쓰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번쯤 일부러라도 써 보시는 게 어떨까요?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 편지입니다.>

[추스리다 >> 추스르다]
어제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이 돌아왔습니다.
모두들 최선을 다 했고 잘 싸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동안 월드컵을 응원하면서,
월드컵과 관련 있는 우리말을 보내드렸는데,
여기서 멈춰야 하니 조금 서운하네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기대해야죠.
 
이제 16강 실패의 아픔을 잘 추스르고,
다음 월드컵을 기다려야겠습니다.
그동안의 일을 잘 추슬러 마무리하기 위해,
오늘은 추스르다를 소개해 드릴게요.
 
"일 따위를 수습하여 처리하다."는 뜻의 낱말로,
추슬르다, 추스리다, 추스르다... 중 어떤 게 맞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쓰세요?
'추스르다'가 맞습니다.
 
근데 이녀석은 움직임이 좀 별납니다.
ㄹ 불규칙활용을 하는 녀석이라 쓰임이 좀 까다롭습니다.
어간의 끝소리 'ㅡ'가 탈락한 다음에 다시 'ㄹ'이 첨가되죠.
추스르다의 활용 몇 가지를 보기로 들어봤습니다.

<표준> / <비표준>
추스르 다 / 추스리 다
추스르 면 / 추스리 면
추스르 ㄴ->추스른 / 추스리 ㄴ->추스린
추스르 어서->추슬러서 / 추스리 어서->추스려서
추스르 어야->추슬러야 / 추스리 어야->추스려야
추스르 었다->추슬렀다 / 추스리 었다->추스렸다
이제 월드컵도 물 건너 갔고,
무슨 재미로 살죠?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07/06/27 [10:44]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연재소개 전체목록
필자 성제훈은 현재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 정밀농업기계연구실에 근무하고 있으며 한글학회 정회원이기도 하다.
우리말, '역활'이 아니라 '역할', '역할'이 아니라 '할 일'
우리말, 리터의 단위는 특수문자나 필기체로 쓴 ℓ이 아닙니다
우리말, 탈레반, 정말 밉네요
우리말, 담백한 게 아니라 깔끔한 것 입니다
우리말, 싱글맘
우리말, 탑라이스 설명을 바로잡습니다
우리말, 평방미터가 아니라 제곱미터
우리말, 농촌진흥청의 탑라이스
우리말, 평창이 안타까워서...
우리말, 계란보다는 달걀을...
우리말, 선거철이 벌써 시작되었나 봅니다
우리말, 제 아들이 ㄴㄱ네요
우리말, 맏과 맏이
우리말, 기일 엄수가 아니라 날짜를 꼭 지키는 겁니다
우리말, 버벅거리다
우리말, 함박꽃
우리말, 최대값과 최댓값
우리말, 쌩얼과 민낯
우리말, 건하다와 거나하다
우리말, 일 뒤에도 점을 찍어야 합니다
대전시민행복위원회 포토뉴스
최근 인기기사
  회원약관개인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만든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명칭:브레이크뉴스(주). 등록번호:대전,아00118.등록년월일:2011년12월28일. 제호:브레이크뉴스대전세종충청.발행.편집인:김선영. 발행일:2004년8월1일.발행소:브레이크뉴스(주). 전화 ☎Tel 042-485-0084 Fax 03030-942-0084 . 청소년보호책임자:김정환.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밭대로 1099
Contact djbreaknews@naver.com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