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토론이 싫다고?

정치는 말싸움!

장팔현 문학박사 | 기사입력 2021/12/26 [12:21]

정책 토론이 싫다고?

정치는 말싸움!

장팔현 문학박사 | 입력 : 2021/12/26 [12:21]

 

▲ 장팔현 문학박사    

정치는 말로 하는 싸움이다.

 

그 옛날 수렵시대에는 칼이나 활이라는 무기를 들고 집단의 이익을 위해 싸우던 시대였다. 현대에도 지구상에는 독재나 쿠데타 시 총칼을 이용하는 후진적 국가도 있기는 하다. 이는 반발하는 집단을 무력으로 잠재우려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필연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역성혁명이나 5.16, 12.12 등 무력을 이용한 정권 찬탈이라는 불행한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대의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지도자가 되려는 후보의 주장이나 정책을 말로써 자신의 정책 목표를 확실하게 나타냄으로써 경쟁자 간의 우열을 유권자가 가릴 수 있도록 제도화 하고 있다. , 어느 후보가 본인은 물론 사회와 국가의 이익을 위해 바람직한지 투표로써 결정할 수 있게끔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나와 정책 토론 싫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토론을 않겠다는 것은 정치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직격했다. 맞는 말이다. 어이하여 정치인이 정치의 기본인 토론을 싫어한다는 말인가? 정치학을 배운 필자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 말로 하는 싸움이라는 것이다.

 

그 옛날 권력을 잡기 위해 칼싸움하던 것을 말()이라는 무기로 순화시킨 것이 바로 민주주의 방식이라는 점이다. 그만큼 정치인에게 있어 그 사람의 잠재의식이나 평소 지녔던 정치철학 등을 나타내는 기본이 바로 말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보고 유권자가 보다 나은 후보자를 선택하게끔 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철칙으로 지키는 정책토론이다.

 

대통령 후보자가 정책토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국민이 판단 할 수 있는 권리를 기피하는 것이요, 정치의 기본을 무시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대통령후보 토론회를 최소 7회로 하자는 법안까지 들고 나온 것이리라! 기존의 정책토론회 3회보다 4회를 늘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후보 간 정책토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기회 있을 때마다 토론을 하여 국민들에게 후보가 가진 정책 목표나 공약을 시청각을 통해 속 시원히 밝히면서 오히려 홍보의 장으로 활용해야 정상적이다.

 

후보가 토론을 기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유권자인 국민에게 자신의 정책 목표를 상대후보와 토론을 하면서 소상히 밝히지 않고 최고지도자가 되려한다 함은 연목구어다.

 

네티즌들이 삼프로TV가 나라를 구했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 같다.<장팔현 문학박사>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You hate policy debates?]

 

Politics is a battle of words.

  

In the old hunting era, it was an era where people fought for the benefit of the group with weapons such as swords or bows. Even in modern times, there are backward countries that use guns in case of dictatorship or coup. This is an inevitable phenomenon that occurs because the opposing group tries to put the opposing group to sleep by force. There have been unfortunate times in the history of Korea, such as the counter-revolution and the usurpation of power using force, such as May 16, December 12, and so on.

 

However, in representative democracies, it is institutionalized so that voters can decide the superiority and superiority of their competitors by clearly expressing their policy goals by verbalizing the candidate's argument or policy to become a leader. In other words, it is to provide the basis for deciding which candidate is desirable for the benefit of the society and the country as well as the person by voting.

 

However, on the 25th, Candidate Yoon Seok-yeol appeared on the YouTube channel Sampro TV and expressed his dislike of policy discussions. In response, Democratic Party candidate Lee Jae-myung hit directly, saying, 'If you don't have a discussion, you won't do politics'. That's right. Is it absurd to say that politicians hate debate, which is the basis of politics? As a writer who studied political science, it's really hard to understand. Politics is based on words. In other words, it is a battle of words.

 

The point is that in the old days, the way in which sword fighting to seize power was refined into a weapon called the word is the democracy method. That is why, for a politician, words are the basis for expressing a person's subconscious mind or the political philosophy that he or she usually has. It is the policy debate that democracy adheres to as an iron rule to see it and make the voters choose a better candidate.

  

The refusal of a presidential candidate to discuss policy is to evade the people's right to make a decision and to ignore the basics of politics. That's why the Democratic Party must have even come up with a bill to hold at least seven presidential debates! This means that the number of policy discussion meetings will be increased by 4 times compared to the previous 3 times.

  

In fact, the more policy discussions between candidates, the better. It is normal to have a discussion whenever there is an opportunity to quickly reveal the candidate's policy goals or promises to the public through audiovisual and rather use it as a publicity forum.

  

It is absurd to say that candidates avoid debate. It is a soft phrase to say that the people, who are voters, try to become the supreme leader without revealing the details of their policy goals while discussing them with other candidates.

 

It seems that netizens are not just saying, “Sampro TV saved the country”.

 

한일 고대사를 전공한 일본 문학박사 입니다.일본의 정치 및 문화에 관한 칼럼과 충남 및 세종시 지역 기사를 주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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