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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 여행에 길을 묻다 7 - 퍼스트 무버
7. 길을 간 사람에게 길을 묻지 마라
 
이용근 공주대 교수

 
▲ 이용근 교수     ©김정환 기자 
구글은 2014년 무인 자율 주행 자동차로 도심 주행에 성공했다. 이 연구는 구글에서 2009년 문샷(Moonshot)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는 약 24개의 센서를 이용하여 자동차가 주행하는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달린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무인자동차의 운행이 합법화됐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센서, 카메라와 같은 ‘장애물 인식장치’와 GPS와 같은 ‘자동 항법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브레이크를 도로환경에 맞춰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스스로 주행하는 인공지능(AI)를 장착한 기술이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이미 스누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관악캠퍼스를 운행하며 시운전을 하고 있다. 앱으로 움직이는 무인 자율주행자동차인 스누버는 360도 회전하는 레이저 스캐너 센서와 카메라 2대를 장착해서 미리 입력된 3차원 지도를 토대로 실시간으로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주행한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고, ‘탑승요청’ 버튼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호출차량이 도착하게 되고 탑승을 한 후에 ‘탑승’버튼을 누르고 목적지를 선택하면 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하차’버튼을 누르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무인 자율주행 택시가 상용화되면 택시요금도 저렴해지고, 택시로 인한 사고 유발과 교통량도 줄어드는 등 택시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들이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을 통한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는 인간의 단순한 노동력을 대체하여 일 없는 사회가 될 것이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는 기존의 하드웨어에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의 가치사슬이 송두리째 바뀔 수밖에 없다. 자동차의 원료를 제공하는 철강회사,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들, 자동차를 판매하는 유통업자, 자동차를 운전하는 기사들, 자동차 보험회사, 자동차 수리업자 등 자동차와 관련된 생태계가 붕괴되는 변곡점에 서 있다.
 
자동차는 더 이상 기름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가는 시대가 되고 있다. 자율 주행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도 더 이상 기존의 자동차 제조업자들이 아니다. 테슬라모터스, 구글, 애플, 바이두 등과 같은 인공지능(AI)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들이 자율주행자동차의 제조업자들이 된다.

제4차 산업혁명을 통한 자율주행자동차의 목표는 운전자를 없애는 것이므로 당연히 운전기사들은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하고, 운전자 과실이 없으니 일반인 대상의 자동차보험 회사도 없어진다. 하지만 무인 운영시스템디자이너, 교통수요 전문가, 무인시승체험디자이너, 자동교통 건축가 및 엔지니어 등 새로운 직업이 새롭게 늘어날 것이다.
 
또한 우버와 같은 차량공유 개념이 보편화되면서 더 이상 차량을 소유할 이유도 사라질 것이다. 즉 차가 필요할 때만 택시처럼 자율주행자동차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대도시의 주차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면 현재의 지옥같은 교통 환경이 쾌적한 교통 환경으로 바뀌어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간이 육체적으로 했던 근력노동을 100%를 대신하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우리 노동을 대신해 준다 할지라도, 인간은 여전히 즐거움과 재미를 위해 감각기관을 사용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육체적으로 하는 근력은 즐거움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4차 산업혁명 이후에는 육체적으로 일하는 즐거움에서 벗어나 올레 길을 걷거나 몸매를 가꾸거나, 운동을 하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삶이 새롭게 나타나면서 재미와 의미를 위한 감각적이고 지적인 여가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경험을 추구하는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인간은 즐거움을 위한 재미와 깨달음을 위한 의미를 경험함으로써 감성과 지적인 성취감을 만끽하게 된다.

의미를 깨닫기 위한 목적을 위한 지적인 경험활동은 걷기여행, 모험여행 등과 같은 아웃도어(Outdoor)시장이 되고, 재미를 위한 즐거움이 목적이 되는 감각적 경험활동은 가상현실체험, 컴퓨터 게임 등과 같은 인도어(Indoor)시장이 되고 있다.
 
또한 가상증강현실은 아웃도어(Outdoor)와 인도어(Indoor)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새로운 시장이다. 따라서 점차 여행,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세계에서 자신만의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를 해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가고 있다.
 
어려움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운동선수와 정신적인 고독을 통해 작품을 창작하는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가장 높은 보수를 받는 사람이 되고 있다. 이제 제품 그 자체로는 가치가 없어지게 됐다. 그 제품에 스토리텔링이라는 경험적이고 체험적인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감성이 소비가 되는 시대가 됐다.
 
글쓴이  이용근 교수
          국립공주대학교 국제의료관광학과장 겸 한국의료관광정책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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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06 [17:1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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