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제578돌 한글날의 역사적 의의와 경축행사 [글]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시인, 문학평론가) 대산 신상구
1. 578돌 한글날의 역사적 의의와 과제
2024년 10월 9일에 제578돌을 맞이한 한글날은 3·1절, 광복절, 제헌절, 개천절과 함께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인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며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글은 1443년 조선 제4대 임금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힘을 모아 훈민정음 (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창제하여 1446년에 반포하였다.
한국정부는 세종 어제의 서문과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을 1962년에 국보 제70호로 지정했고, 1997년 10월에는 한글 창제의 원리와 사용법이 기록돼 있는 책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록했다.
그래서 그런지 유네스코에서는 해마다 문맹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맹퇴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몇 해 전,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 언어학 학술대회에서 한국어를 세계 공용어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세되기도 했다.
조선총독부는 1931년 만주사변을 시작으로 1937년에는 중일전쟁을, 1941년에는 진주만 공격으로 태평양전쟁을 일으키고 전시체제를 유지하며 한반도를 일제의 병참 기지로 전락시켰으며 조선의 문인들은 물론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인권을 탄압하고 친일을 강요했다. 또한 일제는 내선일체를 위해 1943년 제4차 조선교육령 정책으로 조선어교육을 폐지하고, 한글 사용을 금지했으며, 일본어를 국어로 사용하도록 강요했다.
그러자 최남선, 이광수, 주요한, 채만식, 김동인, 서정주, 박영희, 노천명, 백철, 유치진 등 대부분의 조선 문인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친일문인이 되어 민족 반역자가 됐다.
그런데 윤동주 시인, 수주 변영로 시인, 상아탑 황석우 시인, 조선어학회 회원인 일석 이희승 작가, 청록파의 지훈 조동탁 · 박목월(본명 박영종) · 혜산 박두진 시인, '문장' 출신인 박남수 · 목남 이한직 작가, 제일 먼저 붓을 꺾었다는 홍노작 · 영랑 김윤식 · 이육사 · 이상화 시인 · 한흑구 작가, 벽초 홍명희 · 단재 신채호 · 해풍 심훈 소설가 등은 친일문학을 거부하고 민족문학을 수호해 한국문학사에서 찬란히 빛나고 있다.
세계의 40여개 언어 가운데 창제 과정과 원리가 정확하게 밝혀진 언어는 한글 외에 거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한글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한민족의 민족혼과 지역 정서, 천·지·인 3원 조화와 홍익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한글은 아름답고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며 정보화·디지털 사회에 알맞다.
그런가 하면 개발도상국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하여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한류가 세계를 휩쓸고 있으며, 해외 유학생과 이민이 급증하자 한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리하여 이제 한국어는 ‘국제 언어’로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7,700만여 명이며, 전 세계 언어 중 모어 사용자 수에 따른 한국어의 순위는 14위라 한다.
그러므로 제578돌 한글날을 계기로 하여 2022년 6월 현재 84개국 244개소에 개설되어 있는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한글을 세계 각국에 널리 보급하여 한글의 국제화와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속어, 비어, 은어, 축약어, 사투리,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고 표준어를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국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해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해야 한다,
2. 한덕수 국무총리의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 경축사
제578돌 한글날인 2024년 10월 9일 전국 곳곳에서 우리말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이어졌다.
행정안전부는 '괜찮아?! 한글'을 주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578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했습니다.
행사 주제는 한글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위상은 높아졌으나 정작 국내에서 외래어가 남발되는 상황을 지적하고, 한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정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 대표와 주한외교단, 한글 관련 단체, 각계 대표,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한글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겼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제15회 광화문광장 휘호 대회가 열려 300여 명의 참가자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연상케 하는 두루마기를 입고 광장에 앉아 서예 실력을 뽐냈다. 한국예술문화원이 마련한 이 대회에는 일본, 대만, 프랑스, 케냐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 묵객 50명도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서예 실력을 선보였다.
부산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주요 기관장, 부산한글학회 등 한글 관련 단체, 교육계 인사,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열었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축 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 합창,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사투리 보존과 인식 전환에 기여한 10명에게 한글 발전 유공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남도교육청은 한글학회 경남지회, 마산외솔회와 함께 본청 공감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에서는 한글날 경축행사가 제주 방언을 일컫는 '제주어'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경축식에는 한글과 제주어 관련 단체, 학생 등 도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어 시 낭송, 제주어 동요 축하 공연, 제주어 창작시 전시회 등이 이어졌다.
제주어에는 아래아(·) 등 지금은 거의 사라진 훈민정음 창제 당시 한글 고유한 형태가 남아 있어 보전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2027년까지 제주어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와 제주어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대 한국어문화원과 함께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한글날 큰 잔치'를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를 열고 우리말의 의미를 다졌다.
이 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28개국 한국문화원 31곳에서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문화 행사를 개최했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글날인 오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해 "지금도 우리의 말과 글에 대한 도전이 적지 않다"며 "우리말에 대한 무관심, 외국어와 외래어의 남용, 신조어와 축약어의 범람 등이 올바른 소통의 장애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외국어 새말 대체어 사업'과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한국어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거대 인공지능 시장에서 한국어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최근에 우리의 영화, 드라마, 음악이 세계인의 큰 사랑을 받으며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도 급속하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인정하고 있는 한글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며 "더 많은 세계인이 우리 말과 글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문헌> 1. 辛相龜, “578돌 한글날을 경축하며”, 충북일보, 2024.10.10일자. 2. 백운, “전국 곳곳에서 제578돌 한글날 기념행사 개최”, 연합뉴스, 2024.10.9일자.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Special Contribution> Historical Significance and Celebration Events of the 578th Hangeul Day
Daesan Shin Sang-gu, Director of Chungcheong Cultural History Research Institute (Doctor of Korean Studies, Poet, Literary Critic)
1. Historical Significance and Tasks of the 578th Hangeul Day Hangeul Day, which will celebrate its 578th anniversary on October 9, 2024, is one of the five major national holidays along with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Day, Liberation Day, Constitution Day, and National Foundation Day. It is a day to widely publicize the originality, scientific nature, and excellence of Hangeul at home and abroad, raise awareness of the love for Hangeul nationwide, and commemorate King Sejong the Great's promulgation of Hunminjeongeum.
Hangeul was created in 1443 by King Sejong, the 4th king of Joseon, and scholars of the Jiphyeonjeon, under the name of Hunminjeongeum (訓民正音), and promulgated in 1446.
Hangeul Day originated in November 1926 when the Korean Language Research Association designated the 29th day of the 9th lunar month as 'Gagya Day'. Gagya Day was renamed 'Hangeul Day' in 1928, and since 1945, it has been celebrated on the current October 9th based on the date written on the original text of 'Hunminjeongeum' discovered in 1940. It was designated as a national holiday in 2006, and has been observed as a public holiday since 2013.
In 1962, the Korean government designated Sejong's preface and Hunminjeongeum, which contains the principles of Hangeul creation, as National Treasure No. 70, and in October 1997, registered the book <Hunminjeongeum Haeryebon>, which records the principles of Hangeul creation and usage, as a UNESCO World Heritage.
That is why UNESCO awards the King Sejong Literacy Prize to those who have contributed greatly to the eradication of illiteracy every year. A few years ago, at the World Linguistics Conference held in France, the idea of using Korean as a global common language was raised.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started the Manchurian Incident in 1931, the Sino-Japanese War in 1937, and the Pacific War with the Pearl Harbor attack in 1941, and maintained a wartime system, turning the Korean Peninsula into a Japanese supply base. It oppressed the human rights of countless people, including Korean writers, and forced them to collaborate with Japan. In addition, Japan abolished Korean language education, banned the use of Hangul, and forced Japanese to be used as the national language under the 4th Korean Education Ordinance in 1943 in order to achieve the unity of Japan and Korea.
As a result, most Korean writers, including Choi Nam-seon, Lee Gwang-su, Joo Yoo-han, Chae Man-sik, Kim Dong-in, Seo Jeong-ju, Park Yeong-hui, No Cheon-myeong, Baek Cheol, and Yu Chi-jin, became pro-Japanese writers and traitors to save their lives.
However, poet Yun Dong-ju, poet Su-ju Byeon Yeong-ro, poet Hwang Seok-woo of Ivory Tower, writer Il-seok Lee Hee-seung who is a member of the Korean Language Society, poets Ji-hoon Jo Dong-tak, Park Mok-wol (real name Park Yeong-jong), and Hyesan Park Du-jin of Cheongnokpa, writers Park Nam-su and Moknam Lee Han-jik who are from ‘Munjang’, Hong No-jak who was the first to break his brush, Yeongrang Kim Yun-sik, Lee Yuk-sa, poet Lee Sang-hwa, and writer Han Heuk-gu, and novelists Byeokcho Hong Myeong-hui, Danjae Shin Chae-ho, and Haepung Sim Hoon, etc., have rejected pro-Japanese literature and protected national literature, shining brightly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It is said that among the 40 or so languages in the world, there is almost no language whose creation process and principles have been accurately revealed except Hangul. And Hangul well reflects King Sejong’s spirit of loving the people, the national spirit and regional sentiment of the Korean people, the harmony of the three elements of heaven, earth, and man, and the Hongik spirit. Hangul is also beautiful, unique, scientific, and suitable for the information and digital society.
On the other hand, as the only developing country to succeed in industrialization and democratization and leap forward as an advanced country, the Korean Wave is sweeping the world, and the number of overseas students and immigrants is rapidly increasing, the demand for Hangul is increasing explosively. As a result, Korean is now an ‘international language’, and the number of people speaking Korean around the world is approximately 77 million, and Korean ranks 14th in terms of the number of native speakers among languages around the world.
Therefore, on the occasion of the 578th Hangul Day, we should actively promote Hangul internationalization and globalization by widely disseminating Hangul to countries around the world, centered around Sejong Institutes, which are currently open in 244 locations in 84 countries as of June 2022.
In addition, we should refrain from using slang, empty words, slang, abbreviations, dialects, and foreign words that are prevalent in our society in school education and social education, and strengthen Korean language education so that the standard language can be used well in everyday life. In addition, we must develop various cultural products utilizing Hangeul and contribute to the national economy.
2. Prime Minister Han Deok-soo's congratulatory speech at the 578th Hangeul Day celebration ceremony
On October 9, 2024, the 578th Hangeul Day, events were held all over the country to reflect on the meaning of our language and to publicize its value and importance.
The 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 held the 578th Hangeul Day celebration ceremony at the Sejon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in Seoul with the theme of "Are you okay?! Hangeul."
The theme of the event was set with the intention of pointing out the situation in which foreign words are overused domestically despite the increased interest and status of Hangeul overseas, and to promote a change in perception of Hangeul.
Around 1,500 people, including Prime Minister Han Deok-soo, key national figures, representatives of political parties and religious groups, diplomatic corps in Korea, Hangeul-related organizations, representatives of various sectors, and citizens, attended the event and reflected on the importance and meaning of Hangeul.
At Gwanghwamun Square, the 15th Gwanghwamun Square Calligraphy Contest was held, where about 300 participants wore a durumagi reminiscent of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s of the Joseon Dynasty and sat in the square to show off their calligraphy skills. The contest, organized by the Korea Arts and Culture Center, also included 50 foreign calligraphers from various countries including Japan, Taiwan, France, and Kenya, who showed off their calligraphy skills that they had been honing.
The Busan Metropolitan City held a celebration ceremony in the main auditorium of the city hall with the attendance of about 500 citizens from all walks of life, including heads of major organizations, Hangul-related organizations such as the Busan Hangul Society, figures from the education sector, and civic groups.
The event consisted of a national anthem, a celebratory video screening, reading the preface of Hunminjeongeum, awards for those who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Hangul, a commemorative chorus, the singing of the Hangul Day song, and three cheers. The Busan Metropolitan City awarded citations to 10 people who contributed to the preservation of dialects and awareness changes as a token of appreciation for their contributions to the development of Hangul.
The Gyeongnam Provincial Office of Education held a commemorative ceremony at the main office’s Gonggam Hall together with the Gyeongnam Branch of the Korean Language Society and Masan Oesolhoe.
In Jeju, the Hangeul Day celebration event was held in Jeju dialect, ‘Jeju language,’ drawing attention. The celebration ceremony, held at the Jeju Seolmundae Women’s Cultural Center, was attended by about 400 residents, including Hangeul and Jeju language-related organizations and students, and included Jeju language poetry recitations, Jeju language children’s song congratulatory performances, and Jeju language creative poetry exhibitions.
Jeju language was evaluated as having high preservation value because it retains the unique Hangeul form from the time of the creation of Hunminjeongeum, such as ‘arae-a (·),’ which has now almost disappeared. Jeju Province is promoting the registration of Jeju language as a 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nd the designation of Jeju language as a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by 2027.
Gangwon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together with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nd Kangwon National University’s Korean Language and Culture Center, held a ‘Hangeul Day Grand Feast’ at the plaza in front of Chuncheon City Hall.
The Jeonbuk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held the 'Hangeul Festival with the People of the Province' at the outdoor performance hall of the provincial government office and emphasized the meaning of the Korean language.
In addition,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held cultural events to promote the value of Hangeul at 31 Korean Cultural Centers in 28 countries around the world.
Prime Minister Han Deok-soo attended the 578th Hangeul Day celebration ceremony held at Sejon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today and said, "There are still many challenges to our language and writing," and "I am concerned that indifference to the Korean language, overuse of foreign languages and loanwords, and the proliferation of new words and abbreviations may be obstacles to proper communication."
Prime Minister Han Deok-soo also emphasized, "We will focus on the 'Foreign Language New Word Substitution Project' to improve language culture and build a Korean language ecosystem in preparation for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
He continued, "We will actively support the development of Korean-style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so that the Korean language can be actively utilized in the huge artificial intelligence market." Prime Minister Han also evaluated, "Recently, our movies, dramas, and music have been greatly loved by people around the world, and the number of people who want to learn Hangeul, centered around Sejong Institute, has rapidly increased."
He added, "We have a responsibility to further develop Hangeul, which the world recognizes as a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and "We will do our best to support more people around the world to learn our language and writing."
<References> 1. Sin Sang-gu, "Celebrating the 578th Hangeul Day," Chungbuk Ilbo, October 10, 2024. 2. Baek Woon, "578th Hangeul Day Commemorative Events Held Nationwide," Yonhap News, October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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