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위 아래층 다니기는 불편?...본관 별관 거리 300M는?

김제선 중구청장,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6/17 [08:45]

소진공, 위 아래층 다니기는 불편?...본관 별관 거리 300M는?

김제선 중구청장,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4/06/17 [08:45]

▲ 김제선 대전중구청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소진공 이전사무실 위치     ©김제선 페북

대전 중구 대흥동 원도심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KB국민은행대전콜센터 건물로 이전을 확정하고 이전을 위한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당초 소진공이 내세운 이전 사유가 무색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당초 소진공은 현 사무실을 이전해야 하는 이유로 건물 노후화와 여러층으로 나눠진 업무공간으로 업무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이전을 해야한다고 강변했었다.

 

하지만 소진공은 사무실을 이전하려는 KB국민은행대전콜센터 건물 본관과 별관을 사용하는 것으로 현재 인테리어가 공사가 진행 중인것으로 확인됐다.

 

소진공이 사용하려는 본관과 별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3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본관에서 별관에 가려면 횡단보도를 3개정도 건너야 갈 수 있는 거리다.

 

정확히 KB국민은행대전콜센터 건물 본관 사무실과 별관에서 어떤 업무를 보는지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본관 사무실과 별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본다면 현 대흥동 사무실 보다 업무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소진공은 현 대흥동 사무실이 있는 대림빌딩 2·3·5·11·16층을 사용하고 있고, 소진공은 이러한 비연속층 사무실로 인해 업무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무실 이전을 추진했고, 이전 이유로 내세웠다.

 

소진공은 특히 현 사무실 구조가 비연속층으로 부서 간 원활한 소통이 어려운 구조라며 이전 당위성을 강조했었다.

 

앞서 지난 4월 24일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대전 공단본부 대강당에서 사옥 이전 관련 기자회견에서 "출범 첫 해인 2014년부터 현재까지 현 현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확대되는 조직에 비해 사무·편의 공간 등이 부족하고, 근무여건이 열악해 최근 5년 신입사원 퇴사율이 31.6%에 육박하는 등 문제가 지속 발생했다"고 공개하며 사무실 이전 당위성을 주장했었다.

 

그러면서 "올해 3월 KB국민은행에서 대전콜센터 건물로 이전을 제안했고, 안전확보와 업무효율성 제고, 경비 절감과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무실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국민은행에서 사무실 제안을 했었다는 시실을 밝혔다.

▲ 소진공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 중기부 앞 집회 개최     ©대전 중구


KB국민은행대전콜센터로 이전을 하게되면 본관 1층 전체를 사용한다는게 소진공의 설명이고, 1인당 업무공간이 현재 5.6평에서 6.2평으로 확대 된다는 설명이다.

 

본관 1층에 전체 직원이 근무를 하게된다는 게 소진공의 설명이지만 현재 수천만 원을 들여 별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진공이 별관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소진공이 이전을 하는 KB국민은행대전콜센터 본관과 별관이 300미터 떨어져 있는것이 확인되면서 소진공이 이전 사유로 내세운 이유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시각이다.

 

앞서 소진공은 지난 5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7월 1일부터 5일까지 추진하는  '공단본부 사옥 이전 이사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용역업체 선정에 나섰다.

 

개인·공용 집기, 서류 및 비품 일체 이전 작업에 따른 사업 예산은 1억6280만원(추정가격+부가가치세)이다. 

 

입찰은  현 사무실이 있는 중구 대흥동 '대림빌딩'에서 유성구 지족동 'KB국민은행 대전콜센터'와 '별관'으로 이전을 하기 위한 용역입찰 공고로 보인다. 

 

소진공이 이전하는 유성구 지족동 KB국민은행대전콜센터 사무실이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져 있고, 본관과 별관의 거리가 300미터 떨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림빌딩 사무실이 비연속층 사용으로 원활한 소통이 어럽고 업무효율이 떨어진다며 이전을 결정한 소진공의 주장에 모순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과연 300미터 떨어진 사무실을 사용하는것이 합당한지 의문이 제기되고있다.

 

한편 국회 산자위 장철민(더불어민주당, 대전동구) 국회의원과 소진공 이전 저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는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지난 15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소진공이 이전 하려는 국민은행 콜센터 본관과 별관 드론 영상을 공유하고, 본관과 별관이 300미터 떨어져 있음을 강조하고 "현 건물에서 위아래층 다니기 어려워 이사하신다더니 이사갈 곳은 무려 300미터 떨어졌네요. 본관에서 별관까지 대로를 몇개나 건너야 될까요?"라는 글을 올려 소진공이 제시한 이전 이유를 우회 비판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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