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577돌 한글날의 역사적 의의와 경축행사
1. 577돌 한글날의 역사적 의의
2023년 10월 9일에 제577돌을 맞이한 한글날은 3·1절, 광복절, 제헌절, 개천절과 함께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인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며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글은 1443년 조선 제4대 임금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힘을 모아 훈민정음 (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창제하여 1446년에 반포하였다.
한국정부는 세종 어제의 서문과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을 1962년에 국보 제70호로 지정했고, 1997년 10월에는 한글 창제의 원리와 사용법이 기록돼 있는 책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록했다.
그래서 그런지 유네스코에서는 해마다 문맹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맹퇴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몇 해 전,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 언어학 학술대회에서 한국어를 세계 공용어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세되기도 했다.
조선총독부는 1931년 만주사변을 시작으로 1937년에는 중일전쟁을, 1941년에는 진주만 공격으로 태평양전쟁을 일으키고 전시체제를 유지하며 한반도를 일제의 병참 기지로 전락시켰으며 조선의 문인들은 물론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인권을 탄압하고 친일을 강요했다. 또한 일제는 내선일체를 위해 1943년 제4차 조선교육령 정책으로 조선어교육을 폐지하고, 한글 사용을 금지했으며, 일본어를 국어로 사용하도록 강요했다.
그러자 최남선, 이광수, 주요한, 채만식, 김동인, 서정주, 박영희, 노천명, 백철, 유치진 등 대부분의 조선 문인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친일문인이 되어 민족 반역자가 됐다.
그런데 윤동주 시인, 수주 변영로 시인, 상아탑 황석우 시인, 조선어학회 회원인 일석 이희승 작가, 청록파의 지훈 조동탁 · 박목월(본명 박영종) · 혜산 박두진 시인, '문장' 출신인 박남수 · 목남 이한직 작가, 제일 먼저 붓을 꺾었다는 홍노작 · 영랑 김윤식 · 이육사 · 이상화 시인 · 한흑구 작가, 벽초 홍명희 · 단재 신채호 · 해풍 심훈 소설가 등은 친일문학을 거부하고 민족문학을 수호해 한국문학사에서 찬란히 빛나고 있다.
세계의 40여개 언어 가운데 창제 과정과 원리가 정확하게 밝혀진 언어는 한글 외에 거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한글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한민족의 민족혼과 지역 정서, 천·지·인 3원 조화와 홍익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한글은 아름답고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며 정보화·디지털 사회에 알맞다.
그런가 하면 개발도상국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하여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한류가 세계를 휩쓸고 있으며, 해외 유학생과 이민이 급증하자 한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리하여 이제 한국어는 ‘국제 언어’로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7,700만여 명이며, 전 세계 언어 중 모어 사용자 수에 따른 한국어의 순위는 14위라 한다.
그러므로 제577돌 한글날을 계기로 하여 2022년 6월 현재 84개국 244개소에 개설되어 있는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한글을 세계 각국에 널리 보급하여 한글의 국제화와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속어, 비어, 은어, 축약어, 사투리,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고 표준어를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국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해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해야 한다,
2. 577돌 한글날 경축식 개최
행정안전부는 “577돌 한글날을 맞이해 10월 9일 오전 10시 세종시 예술의전당에서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을 주제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주원 한글학회장, 최민호 세종시장, 이창덕 외솔회장,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 한글 관련 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경축식을 개최했다.
한글날 경축식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안부는 “개최지인 세종시는 마을 이름 등을 순수 우리말로 사용하고 한글사랑거리 조성, 한글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한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도시”라고 밝혔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유공자 포상, 축하말씀,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훈민정음 머리글은 김주원 한글학회장이 원문을 낭독한다. 한글 유공자 표창은 이기남 원암문화재단 이사장 등 7명과 네이버문화재단이 수상했다.
보관문화훈장을 받는 이기남 원암문화재단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언어를 한글 표기법으로 연구·개발하면서 한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글이 디지털 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정부는 인공지능·디지털 시대에 대비하고 한글의 가치를 더 많은 세계인과 나눌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세종학당을 2027년까지 350개소로 확대해 한국문화를 더욱 넓고 깊이 있게 알리겠다"며 "관련 전문 인력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국가적 지원을 통해 한글문화의 산업화와 정보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중앙·지방정부, 문화기관·단체, 대학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지방자치단체·재외공관·한국문화원 등도 자체 경축식·문화공연·우리말겨루기 참석 등 범국민적 경축식 분위기를 조성했다.
행안부는 한글날을 맞아 각 기관의 누리집과 지자체 소식지 등을 통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필자 신상구 약력 소개>
.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시인, 문학평론가) .1950년 6월 26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아호 대산(大山) 또는 청천(靑川), 본관 영산신씨(靈山辛氏)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 충남의 중등학교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아우내 단오축제』(1998),『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2019) 등 5권. .주요 논문 :「윤동주 민족시인의 생애와 문학세계」(2010),「눈물과 정한의 시인 박용래의 문학세계」(2012) 127편 .주요 발굴 : 민촌 이기영의 천안 중앙시장 3·3항일독립만세운동 기록(2006), 포암 이백하 선생이 기초한 아우내장터 독립선언서(2007) .수상 실적 :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2회) 교육부장관상(푸른기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문학 21』시부문 신인작품상,『문학사랑』·『한비문학』 문학평론 부문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Special Contribution> Historical significance and celebration events of the 577th Hangeul Day
1. Historical significance of the 577th Hangeul Day
Hangeul Day, which celebrates its 577th anniversary on October 9, 2023, is one of the five major national holidays along with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Day, Liberation Day, Constitution Day, and Foundation Day. It promotes the originality, science, and excellence of Hangeul at home and abroad, and raises awareness of the love for Hangeul across the nation. It is a day to commemorate the promulgation of Hunminjeongeum by King Sejong.
Hangul was created under the name Hunminjeongeum (訓民正音) in 1443 by the fourth king of Joseon, Sejong, and scholars of Jiphyeonjeon, and promulgated in 1446.
Statue of King Sejong the Great, the protagonist of the creation of Hangul
Hangul Day originated in November 1926 when the Korean Language Research Association designated the 29th day of September every year in the lunar calendar as 'Gagyanal' to commemorate it. Gagyanal was renamed 'Hangeul Day' in 1928, and since 1945, it has been celebrated as the current October 9th, based on the date written in the original text of 'Hunminjeongeum' discovered in 1940. It has been designated as a national holiday since 2006, and has been observed as a public holiday since 2013.
The Korean government designated Hunminjeongeum, which contains the preface of King Sejong's Yesterday and the principles of creating Hangul, as National Treasure No. 70 in 1962, and in October 1997, <Hunminjeongeum Haeryebon>, a book that records the principles of creating Hangul and how to use it, was designated by UNESCO (Unesco). ) Registered as a World Heritage Site.
Perhaps that is why UNESCO awards the ‘King Sejong Literacy Eradication Award’ every year to those who have contributed greatly to the eradication of illiteracy. A few years ago, at the World Linguistics Conference held in France, there was an opinion that it would be good to use Korean as the world's official language.
Beginning with the Manchurian Incident in 1931,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initiated the Sino-Japanese War in 1937, and the Pacific War with the attack on Pearl Harbor in 1941, maintained a wartime system, and reduced the Korean Peninsula to a logistics base for the Japanese Empire. They oppressed people's human rights and forced them to be pro-Japanese. In addition, Japan abolished Korean language education through the 4th Joseon Education Ordinance in 1943 to ensure unity between Japan and Korea, banned the use of Hangul, and forced Japanese to be used as the national language.
Then, most Joseon writers, including Choi Nam-seon, Lee Kwang-su, Jo Joo-han, Chae Man-sik, Kim Dong-in, Seo Jeong-ju, Park Young-hee, Noh Cheon-myeong, Baek Cheol, and Yoo Chi-jin, became pro-Japanese writers to save their lives and became traitors to the nation.
However, poet Dong-ju Yoon, poet Byeon Yeong-ro of Suju, poet Hwang Seok-woo of Ivory Tower, writer Ilseok Lee Hee-seung, a member of the Korean Language Society, Ji-hoon Jo Dong-tak of the Cheongnok faction, Park Mok-wol (real name Park Yeong-jong), poet Park Du-jin of Hyesan, and writers Park Nam-su and Moknam Lee Han-jik, both from 'munjang', were the first to take up brushes. Novelist Hong No-jak, Yeongrang Kim Yun-sik, Lee Yuk-sa, poet Lee Sang-hwa, writer Han Heuk-gu, Byeokcho Hong Myeong-hee, Danjae Shin Chae-ho, and Haepung Shim Hoon, who rejected pro-Japanese literature and protected national literature, are shining brightly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It is said that among the 40 languages in the world, there are very few languages other than Hangul whose creation process and principles have been clearly revealed. And Hangul well reflects King Sejong's spirit of love for his people, the national spirit and regional sentiment of the Korean people, the harmony of the three elements of heaven, earth, and humanity, and the Hongik spirit. In addition, Hangul is beautiful, original, scientific, and suitable for the information and digital society.
Meanwhile, the Republic of Korea is the only developing country to have succeeded in industrialization and democratization and has become a developed country. The Korean Wave is sweeping the world, and as the number of overseas students and immigrants increases rapidly, the demand for Hangeul is explosively increasing. Therefore, Korean is now an ‘international language’, and there are about 77 million people around the world who speak Korean, and it is said to rank 14th among languages in the world according to the number of native speakers.
Therefore, using the 577th Hangeul Day as an opportunity, we must actively promote the internationalization and globalization of Hangul by widely disseminating Hangul around the world, centering on King Sejong Institutes, which are currently open in 244 locations in 84 countries as of June 2022. In addition, in school education and social education, we must refrain from using slang, slang, slang, abbreviations, dialects, and foreign words that are prevalent in our society, and strengthen Korean language education so that we can use standard language well in daily life. In addition, we must develop various cultural products using Hangul to contribute to the national economy.
2. 577th Hangul Day celebration ceremony held
The Ministry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said, “To mark the 577th Hangeul Day, on October 9 at 10 am at the Sejong City Arts Center, Minister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Lee Sang-min, Second Vice Minister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Jang Mi-ran, and Korean Language Society President Kim Joo-won held a meeting under the theme ‘The power of Hangeul to tap into the future!’ , held a celebration ceremony attended by over 1,000 people, including Sejong Mayor Choi Min-ho, Lee Chang-deok, Chairman of the Foreign Society, Choi Hong-sik, Chairman of the King Sejong Memorial Foundation, Hangeul-related organizations, and citizens.
This is the first time that the Hangeul Day celebration ceremony is being held outside of Seoul. The Ministry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said, “Sejong City, the host city, is a representative city that symbolizes the Korean language, using pure Korean for the village name, creating a Korean language love street, and forming an organization dedicated to the Korean language.”
The celebration ceremony was held in the following order: national ritual, video screening, reading of the Hunminjeongeum heading, awards for meritorious people, congratulatory speeches, congratulatory performance, singing the Hangeul Day song together, and three cheers for independence. As for the Hunminjeongeum heading, Kim Joo-won, president of the Korean Language Society, reads the original text. The Korean Language Contribution Award was awarded to seven people, including Lee Ki-nam, chairman of the Wonam Cultural Foundation, and the Naver Cultural Foundation.
Lee Ki-nam, chairman of the Wonam Cultural Foundation, who received the Archival Cultural Medal, was recognized for his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the Korean alphabet by researching and developing the language of the Indonesian Cia Chia tribe into the Hangul notation system.
Prime Minister Han Deok-soo said in a congratulatory address read by Minister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Lee Sang-min that day, "Hangul is evaluated as the most suitable alphabet for the digital age," adding, "The government can prepare for the artificial intelligence and digital era and share the value of Hangeul with more people around the world." “I will do my best to make it happen,” he said.
In particular, "the government will expand the number of King Sejong Institutes to 350 by 2027 to promote Korean culture more broadly and deeply," and "we will increase the capabilities of related professionals and accelerate the industrialization and informatization of Korean culture through national support." “He emphasized.
On this day, various commemorative events were held throughout the country, centered around central and local governments, cultural institutions and organizations, and universities. Local governments, embassies abroad, and the Korean Cultural Center also created an atmosphere of nationwide celebration, including their own celebrations, cultural performances, and participation in Korean language contests.
To celebrate Hangeul Day, the Ministry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launched a campaign to display the national flag through each organization's website and local government newsletters.
<Biography of author Shin Sang-gu>
. Director of Chungcheong Culture and History Research Institute (Doctor in Korean Studies, poet, literary critic) Born on June 26, 1950 in Daman, 63 Samnak-ri, Cheongcheon-myeon, Goesan-gun, Chungcheongbuk-do. Nickname Daesan (大山) or Cheongcheon (靑川), main family Yeongsan Shin clan (靈山辛氏) After graduating from the Department of Economics at Baekbong Elementary School, Cheongcheon Middle School, Cheongju High School, and Cheongju University, he received a master's degree in social education with a study on Korean inflation (1980) from the Department of Social Education at the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at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and from the Department of Korean Studies at the International University of Brain Education (UBE). 「Obtained a doctorate in Korean Studies through research on shamanic culture in the Taean region (2011) . Training numerous disciples for 35 years and 4 months at a secondary school in South Chungcheong Province. .Major books: 5 volumes including 『Daecheon City's Past, Present and Future』(1994), 『Aunae Dano Festival』(1998), 『In-Depth Study of Korea's Nobel Prize in Literature Conditions』(2019). .Major papers: “The life and literary world of national poet Yun Dong-ju” (2010), “The literary world of Park Yong-rae, a poet of tears and sorrow” (2012), 127 .Major excavations: Records of the March 3rd Anti-Japanese Independence Movement in Cheonan Jungang Market by Minchon Lee Ki-young (2006), Declaration of Independence at Aunae Market based on Poam Lee Baek-ha (2007) .Awards: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Studies Chairman's Award, Academy of Korean Studies Director's Award, Nature Conservation Council Chairman's Award (twice), Minister of Education's Award (blue badge), Minister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s Award, 『Literature 21』 New Writer's Award in the poetry category, 『Literature Love』·『Hanbi Literature 』 Literary Criticism Award, New Writer’s Award, Prime Minister’s Award, Hongjo Distinguished Service Medal, etc.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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