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광역 C-ITS, 대전↔세종에 구축

대전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C-ITS)’ 공모선정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9/13 [19:18]

전국 최초 광역 C-ITS, 대전↔세종에 구축

대전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C-ITS)’ 공모선정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9/13 [19:18]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시내, 세종시내, 국도 1호선 등 87.8km 구간에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C-ITS)이 시범사업으로 2022년까지 구축될 것으로 보이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은 교통상황·도로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교통사고 예방(전방 유고상황 안내), 도로관리(포트홀 감지)·교통관리 첨단화, 자율협력주행 기반 지원이 가능한 첨단 교통시스템을 말한다.

 

똑똑한 도로(C-ITS 인프라)를 구현해 똑똑한 차(자율주행차)의 주행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도 불리는 이 시스템은 자율주행 차량 센서의 한계를 보완하고 안정적인 도입을 지원한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은 V2V, V2I, I2V 통신(량 간(V2V) 및 차량-인프라 간(V2I, I2V) 통신)을 기반으로, 차량이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경고해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사업 추진은 대전시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구축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되면서, 대전시는 총 사업비 150억 원(국비 60억 원, 시비 9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실시설계를 거친 뒤 2022년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 중인‘대전-세종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시범사업’구간과 연계한 전국 최초 광역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대전시는 기본서비스 뿐 아니라 대전 특화 서비스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시는 기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으로 구축한 교통신호관련 시스템과 현재 시에서 진행 중인 연구개발(R&D)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신호분야 특화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은 국내 최초로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도입해 발전시킨 선도도시로 지속적인 투자와 유지관리를 통해 첨단교통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자율주행기반 도로환경이 조성되면 도로 돌발 상황의 사전대응 및 예방이 가능한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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