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20일 하루 10명 '코로나19' 확진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6/21 [10:21]

대전에서 20일 하루 10명 '코로나19' 확진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6/21 [10:21]
▲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_이강혁 보건복지국장(자료사진)     ©김정환 기자

대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폭증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20일 하루 10명의 확진자가 발생 했다.

 

대전시가 20일 오전 7명(73~79번)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 했다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밤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하면서 집단감염이 현실화 되는게 아닌가 우려가 가중되고있다.


대전시는 21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80번-82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3명은 지난 20일 밤에 발생한 확진자로 80번 확진자(갈마동, 50대 여)는 47-4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서 6월16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됐으며, 81번 확진자(용문동, 70대 여)는 둔산전자타운(탄방동) 내 사무실에서 7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19일 증상발현으로 검사 후 확진 판정됐다.

 

82번 확진자는(어은동, 80대 남)은 78번의 확진자의 배우자로 6월 20일 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됐다.


대전에서 지난 6월 15일부터 21일 오전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전체 36명으로 발생유형별로는 다단계 판매업 관련 22명, 교회 4명, 의원 4, 요양원 1, 찜질방 3명, 미용실 2명이고, 연령별로는 90대 1명, 80대 1명, 70대 3명, 60대 18명, 50대 10명, 40대 이하는 3명이다.

 

대전시는 고연령 다단계 판매업종 중심으로 발생된 것을 주목하고 시내 다단계 판매업소에 대한 집합금지명령 이행사항을 집중 점검하도록 했다.

 

또, 감염 발생이 많은 괴정동 오렌지타운(2,6층)과 탄방동 둔산전자타운(6층) 방문자들에 대해 무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한, 열매노인요양원 확진자가 근무해 접촉한 4층 입소자 전원(17명)을 인근 요양병원으로 분산 조치했다.

 

한편, 대전시는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중부권(대전, 충남, 충북) 병상활용을 사전 협의해 7개 병원 입원병상 245병상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일부 확진자들이 이동경로를 밝히지 않아 역학조사에 혼선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확진자가 역학조사에서 허위진술 등 역학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서 수사의뢰, 구상권 청구 등 강력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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