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재선도전 나서

세종의 교육혁신 완성하겠다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5/16 [02:02]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재선도전 나서

세종의 교육혁신 완성하겠다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5/16 [02:02]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재선도전을 선언했다.     © 김정환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64)이 15일 “세종교육을 완성하겠다”며 재선도전을 선언했다.
 
세종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최 교육감은 “16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과 함께 재선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4년 만에 또 다시 여러분의 판단을 구하는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면서 “4년 전 학교를 새롭게 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취임 당시 세종의 상황은 혼란 그 자체였고 4년간 69개 학교의 건설, 개교, 학생 수용, 그리고 신속한 안정화를 동시에 진행해야 했다”며 “이제 초기의 혼란을 정리하고, 학교마다 차분하게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상향평준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세종이 먼저 시작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진학과 진로의 새 길을 열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18년 대학입시에서 전국 최고의 진학 향상률을 보였다” 며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앞선 교육복지를 시행할 수 있었다”고 재임기간의 성과를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이미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현실이 됐고 세상은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세종교육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변화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캠퍼스형 고등학교 프로그램과 학교혁신프로그램이 이제 그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고 세종시교육청의 정책이 미래 인재 육성에 적합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이제 세종교육은 전국 유·초·중·고 교육의 새로운 목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시민들이 4년을 더 맡겨주면 세종의 교육혁신을 완성하겠으며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구호를 완성하겠다”면서 “세종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세종의 학교에서 공부한다는 것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세종의 학교에 자녀를 보낸다는 것이 든든할 수 있도록 앞으로 4년간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한편 충남 보령이 고향인 최 교육감은 경동고등학교, 공주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졸업했으며 세종교육희망포럼대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세종교육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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