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 여행에 길을 묻다 4 - 자아실현 추구

4. 두뇌경제는 자기표현을 통한 자기실현이다.

이용근 공주대 교수 | 기사입력 2017/08/30 [14:20]

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 여행에 길을 묻다 4 - 자아실현 추구

4. 두뇌경제는 자기표현을 통한 자기실현이다.

이용근 공주대 교수 | 입력 : 2017/08/30 [14:20]
 
▲ 이용근 교수     ©김정환 기자 
엘빈 토플러의 두뇌경제가 바로 제4차 산업혁명의 주된 심리학적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두뇌경제는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고귀한 욕구로서 마슬로우의 자존욕구와 자아실현욕구에 해당한다. 우리 인류는 모든 인간이 자기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존엄성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주장해 왔다. 그동안 육체적 생존을 위한 생산 활동, 즉 노동시간에 시간을 모두 소비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는 여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인공지능과 로봇을 통한 제4차 산업혁명은 지금까지 인간이 참여했던 생산 활동을 대신해 줌으로써 모든 인간이 자아를 발견하고, 발견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풍요로운 여가시간을 선물해 주는 두뇌경제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두뇌경제는 물질적 풍요로움의 생존을 기반으로 한 플라톤이 시공을 초원한 세계를 이데아(Idea)로 이야기했듯이 시공을 초월한 비물질적인 가상세계를 통해 정신세계를 충족시키는 경제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현실세계를 디지털화시켜 인공지능을 통해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인간에 추구하는 정신세계를 충족시켜 주는 두뇌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이는 동양의 천지인(天地人) 사상처럼 사람(人)과 관련이 있는 땅(地)의 모든 것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디지털화시켜 하늘(天)에 있는 클라우드로 모아지는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예측하여, 그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다시 사람(人)에 보내 줌으로써 자신이 추구하는 정신세계를 창조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미래를 예측 가능한 세상으로 만들어 인간이 미래의 비물질 세계인 정신세계를 통해 현실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바로 두뇌경제이다.
 
글쓴이  이용근 교수
          국립공주대학교 국제의료관광학과장 겸 한국의료관광정책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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