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 여행의 길을 묻다 2 - 혁명의 진화

2. 인류의 역사는 진화하고 있다

이용근 공주대 교수 | 기사입력 2017/08/28 [17:15]

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 여행의 길을 묻다 2 - 혁명의 진화

2. 인류의 역사는 진화하고 있다

이용근 공주대 교수 | 입력 : 2017/08/28 [17:15]
인류의 역사는 진화하고 있다
 
▲ 이용근 교수     ©김정환 기자 
 인류는 생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육체적인 투쟁을 해 왔다. 구석기시대는 수렵으로 시작하여 신석기, 청동기, 철기 등을 겪으면서 수많은 도구를 개발하면서 우리의 생존의 가능성은 커져갔다. 인류의 생존을 위한 도구의 개발은 인간을 진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수단 중에 하나였다.

이제 그 도구들이 제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인류가 지금까지 겪어왔던 역사에서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류가 개발한 수많은 도구와 기계들은 인간이 생존을 위해 소비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시켜 줌으로서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를 사유할 수 있는 여가시간을 증가시켜 왔다.
 
과거에는 여가시간을 활용한 철학적 사유는 유한계급만이 가능했다. 제1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작농이나 노예가 되어 유한계급을 위한 삶을 살았다. 지금까지 인류는 생존하기 위해 생물학적으로 진화해 왔다. 산업혁명 이후부터는 인류는 생물학적 진화보다는 기술적·문화적 진화를 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류를 정신문화를 진화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세계적인 석학인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인류가 300만년 간 생물학적으로 가장 큰 진화를 보인 기관은 뇌였다고 주장했다. 진화의 역사에서 300만 년은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인간의 뇌용량은 놀라울 만큼 커졌다.
 
기억력, 집중력, 미래 예측 등에 유리한 큰 뇌를 지닌 인간이 생존하는데 유리했다. 모든 것들을 IoT로 초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은 클라우드 컴퓨팅, 빅테이터, 인공지능, 로봇, 3D 프린터, 블록체인, 비트코인, 스마트공장, 무인자율자동차, 드론,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CPS(Cyber-Physical System) 등을 통해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체시킴으로써 생물학적 진화보다는 정신문화적 진화가 진행될 것이다. 정신문화적 진화가 모든 인간이 자신의 꿈을 꾸고 실현하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꿈의 사회, 즉 드림소사이어티(Dream Society)로 이어진 것이다.

글쓴이  이용근 교수
          국립공주대학교 국제의료관광학과장 겸 한국의료관광정책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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